○ 웨딩준비. 웨딩슈즈. 결국, 지미추 Black patent 득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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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 [● Daily life] - ○ 물욕이 터지는 요즘... 지미추 LOVE 65...

○ 물욕이 터지는 요즘... 지미추 LOVE 65...

2023.02.25 - [● Wedding story] - ○ 웨딩준비. 웨딩슈즈, 지미추!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80% 패밀리세일 방문기.

○ 웨딩준비. 웨딩슈즈, 지미추!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80% 패밀리세일 방문기.

2023.02.27 - [● Wedding story] - ○ 웨딩준비. 웨딩슈즈 구매 완료👠 지미추는 안녕.. 르몽쉐 7cm!

○ 웨딩준비. 웨딩슈즈 구매 완료👠 지미추는 안녕.. 르몽쉐 7cm!

 

나의 꾸준한 지미추 사랑.. 

결국 현실과 타협하여 웨딩슈즈는 르몽쉐(지미추 글리터st)로 가게 되었다. 흡!

 

근데 막상 사고나니깐 이거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미추로 글리터 사봤자 웨딩 때 아니고서는 신을 일도 없을 것 같고.. 

검정색 페이던트는 지금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사봐야 웨딩때 신기 쫌 그래서.

 

그런데 오늘 갑자기 짝꿍이 낮잠 자다가 눈을 희번뜩 뜨며,

할 것도 없는데 숙제하러 신강을 가자고 했다.

 

뭔소린가 했떠니 위대하신 짝꿍 선생님께서

내가 한동안 여주도 세일 건질 것 없나 주말 오픈시간에 여주까지 달려갔다 오고

살까 말까 살까 말까 백번 오천번 고민하는 나를 보고서는 마음이 아팠는지

그렇게 눈에 밟힌다고 하면, 자꾸 생각이 난다고 하면..! 그냥 하나 이번에 사자고..! 🧡

지난번 시착 때 보니  일할 때나 격식있는 자리에서 정장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조만간 하나 사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자꾸 됬다고 하니 무슨 핑계로 사줄까 고민했다고 했다..!

 

하아..... 

(❁´◡`❁) 정말이야 짝꿍 나으리...? 

 

그래서 아..아이 참..나는 정말 괜찮다니까.. 하며

10분만에 화장과 드레스업 준비 완료 하고 신강우로 달려갔다

차 안에서 신난다고 노래를 부르고 아주 춤도 추고

 

 

 

나도 짝꿍 안경 바꿔줘야하는데,

린드버그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진짜 너무 멋진 안경 발견

 

쓰는 순간 사람이 엄청 지적으로 보이고, 교양있어보이고 ..

점잖으면서도 고리타분해보이지 않는 갓벽한 안경테

 

"린드버그 모르텐"

 

근데 가격 85만원 인가 그정도 하던데 가격 뭐야..?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문재인 안경으로도 유명한 안경이었다.

아주 모델까지 완벽동일. 

 

내가 돈 열시미 벌께 짝꿍아 조금만 기다려... 

 

 

 

지미추 도착!

 

오자마자 이것저것 신어 볼 필요없이

러브 블랙 페이던트 60라인 보여달라고 했다. 

 

지난 번에 신어봤을 때 34.5가 딱 맞았었는데

(35사이즈는 약간 헐거운 느낌. 여주 아울렛에서도 35는 컸음)

오늘 가서 34.5를 신어보니 매우 쪼였다. 와우. 이거 맞아?

 

35를 다시 신어보니, 이게 훨씬 좀 더 편하게 맞는? 

발 길이가 딱 이게 맞는..? 뭐지 왜 다르지. 

아침에 러닝을 해서 발이 부었는가보다. 

 

그리고 한번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지미추 "아그네스" 모델을 신어보고

신강에 와서 다시 "러브"를 신어보니까 이게 딱 신발이 완전 다른 신발이다. 

러브 모델이 훨씬 가죽이 두텁고 단단하고 만듦새가 좀 더 견고하다. 

 

아그네스는 발가락 부분을 눌렀을 때 쉽고 푹푹 가볍게 들어가서 부담없는 느낌이라면

러브는 완전 단단해서 갑피가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아그네스 같은 경우, 몇번 신으면 발에 맞게 잘 늘어날 것 같지만,

러브는 좀 많이 고생도 하고 여러번 피를 봐야 할 것 같은? 

뭔가 가죽 한겹과 두겹의 차이점과도 같은 차이였다.

 

일단 백화점 상품이랑 아울렛 상품이랑 뭔가가 다르긴 한 것 같다. 

짠순이인 나로서는 아울렛 가격도 비싸서 못사지만 ^^..

아무튼 백화점 상품이 조금 더 견고하긴 하네.  

 

아무튼 발사이즈가 지난번이랑 너무 느낌이 달라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발이 부었을 때를 생각해서 조금 널널한 사이즈로 하자 싶었다.

 

35 사이즈로 10분 안에 결정하고 바로 구매하고 나왔다. 

상품 정가는 104만원이고, 카드할인 15% 할인 받아서 88만 4천원 정도에 구매했고, 

딱 오늘까지 5%페이백 행사를 해서, 4만원 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나이스 나이스!🧡

 

 

 

짝꿍이랑 배고파서 쌀국수를 챱챱 먹고..

르사이공 갔는데, 매운 쌀국수 진짜 미친 매운맛 

ㅋㅋ죽을뻔 했는데 다행히 난 소고기쌀국수!

 

 

 

사실은 오늘이 짝꿍이 생일인데..

생일 선물을 내가 받아버리는 이런 상황

 

정말 내가 고마워 짝꿍아...!!!!!! 

내가 돈 열시미 모아서 차 바꿔줄게...!!!!!! 

 

간단하게 와인 한잔씩 하고, 메론과 하몽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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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을 한번 해볼까나 (´▽`ʃ💛ƪ)

 

 

 

괜히 기분이 좋아서 찍어본 포장! 

이쁘게 리본도 달아주시고오~

 

 

 

진짜 너무 이쁘네 ㅜㅜㅜ

 

집에서 다시보니 더 이쁘다. 앞코가 진짜 아찔하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봐야 감이 오는데... 

 

 

 

뒷축에 붙어있는 로고가 걸리지만.. 보통은 가려지니깐 괜찮다.

 

첨에는 러브라인에 로고가 있는 줄도 몰랐었다

모양새가 너무 독보적이라 그냥 시선을 확 끌어서

지미추인줄도 모르고 반해버렸으니까 !!! 

로고 없어도되

 

 

 

굽이 뒷꿈치 끝자락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뒷꿈치 안쪽에 달려있고, 스템이 얇아서 진짜 더 라인이 늘씬하다. 

로미 라인은 굽이 뒷꿈치 끝자락에 달려있어 라인 느낌이 살짝 다르다. 

 

본래 러브는 8센치가 진짜 섹시 그자체를 달리는 라인인데,

사실 현실적으로 8센치는 100미터도 못 걸어가는 사람이라.. （；´д｀）ゞ

정말 편안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결혼식장이나, 미팅 등

현실적으로 좀 손이 자주가는 정도의 굽은 6센치가 마지노선 같다. 

 

관상용으로 끝낼 녀석이 아니라서요..! 

네모네모발은 섹시한 8센치 라인은 포기! 

 

 

 

앞코 미쳤다 진짜.

너무 나도 뾰족한 앞코라인 최고다. 

 

밑바닥은 홍창이라 몇번 신고나서 내 발에 맞게 늘어나면

그때 바닥 수선을 하라고 하셨다. 

바닥 부분이 퐁실퐁실 스웨이드 그 자체라 보드라운 털이 아직 살아있다.

얘를 어떻게 길바닥에서 신으라구요! .·´¯`(>ㅁ<)´¯`·. 

 

바닥수선도 해주시냐 물어보니 (당연히 유상을 물어본거)

서비스로 바닥수선 그냥 해주시겠다고 명함에 쿠폰처럼 적어주셨다. 나이스!

 

대신 바로 덧대지말고 2-3번 정도 신어서 

어느정도 늘어나 발에 맞춰지면 그때 덧대는게 좋다고 하셨다. 

처음부터 덧대면 가죽이 편하게 늘어나지를 않아서

발이 아픈 신발이 될수도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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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샷 ☆⌒(*＾-゜)v

 

 

착샷 역시나 말해모해 너무 이쁘고요

신었을 때, 날카로운 뾰족 코가 진짜 완전 섹시 프로페셔널해보인다. 

 

뒷굽라인도 진짜 이쁜데,

굽이 낮아 아마 사람들 시선에는 안보일듯싶다. ㅠㅜ

 

이제 몇번 2-3번 신어보고, 어느정도 발에 잘 적응됬다싶으면

신강에 가서 밑창수선을 맡길 예정이다! 

 

웨딩촬영 하고 나서가 될 듯 싶지만.. 🧡

감사히 잘 신겠습니다 짝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