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짝꿍이의 생일🎈✨🎉
한 두달 전에 밥먹다가 갑자기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내 생일이라고 해서
뭐 사고 비싼거 준비하고 그러지마"
라고 말하던 짞꿍이..
사실 나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위기의식을 느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진심으로 했던 말 같은데..
한달이 넘게 남은 상황에서
나는 의외로 또 별 생각이 없었던게 사실 헤헷..
그래서 생일 2주 전 쯤에 평소에 가고싶기도 했고, 기분도 낼 겸
판교 데이빗앤룰스를 예약했다! (((o(*゚▽゚*)o)))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예약페이지에서,
2만원을 예약금으로 걸면 예약이 완료된다! 간단.
요청란에 생일이라면 생일, 기념일이라면 기념일이라 남기는 편이라
생일이라고 매모를 남겨두었다!
후기들을 보니, 생일인 경우 생일 카드를 끼워주시더라고!
은근한 디테일 감덩 ☆
판교 데이빗앤룰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44번길 17-7 사근재
0507-1312-8910
운영시간
화, 수, 목, 금
12:00 - 22:0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토, 일
11:30 - 22:0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디너 2부제로 운영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주차공간은 판교제2공영주차장 에 주차하면 된다! 👇🏼
우리는 토요일 저녁 8시 (디너 2부)에 예약을 했다.
한 7시 15분 쯤 미리 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에 벚꽃을 구경하기로 💗
주차장에서 멀지않은 곳에 공원이 있었는데,
완전 벚꽃 투성이..
그리고 우연히 만난 너무 이쁜 벚꽃스팟!
단독주탁가 사이 가로등이 낭만적으로 서있었는데
주변으로 벚꽃터널이 있어서 진짜 너무 이뻤음 흑..
사진 진짜 엄청 많이 찍고 놀다가
슬슬 동네 산책도 할 겸 걷고있었는데..
아놔 고양이를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이럴 줄 알고 내가 마트에서 츄르 사다가
가방마다 하나씩 찔러넣어놨는데
드디어 츄르를 사용하게 되는 날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뿌듯
완전 길냥이었는데 츄르? 츄르? 하면서 꼬시고
무언가 빼들었더니 녀석이 막 다가와..
츄르 냄새 맡더니 바로 그냥 핥핥핥핥
뿌듯하다..
데이빗앤룰스 도착.
블루리본 5개가 짠!
아직 디너 2부 오픈이 안되어
2부 예약자들이 밖에서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딱 시간이 되니 오픈되었고 바로 이름 확인하고 안내!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드라이에이징 장고
엄청 큰 고깃덩이가 대기하고 있넹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지하까지 공간이 있다.
예약자 요청란에 생일이라고 적었더니,
생일 카드가 매늄판 위에 놓어져있었다!
(´▽`ʃ♡ƪ) 완전 감동!
매뉴판, 그리고 카드 까지 모두
폰트랑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이쁘넹.
매뉴는 위와 같다!
하우스베이컨, 시져샐러드
우리는 드라이에이지드 뉴욕스트립 300g
크림 스피나치
한우솥밥을 주문했다.
총 20만원 가량 나온듯 하다
주문 할 때 뉴욕스트립 300g 부족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되어서 한우솥밥까지 주문!
귀엽게 셋팅되어있던 버터와 메이플시럽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저 접시가
식전 빵에 메이플시럽과 버터를 챱챱
평범한 식전 빵이었따!
그리고 나온 뉴욕스트립 300g!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커서 놀랐음.
굽기에 앞서서 생고기를 가져와서 보여주신다.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기울여주시고
설명도 해주셨다 ㅎㅎㅎ
굽기는 미디엄으로.
우리 자리 뒷쪽에 있던 화덕..?
실제 불은 당연히 아니고 증기같은 것으로 연출한 건데
꽤나 진짜같고 분위기가 은은하니 좋았다
두 번째로 나온 시져샐러드
양이 이것도 꽤나 많다.
푸짐하게 주셔서 적당히 먹고, 스테이크 먹을 때
뭔가 프레쉬하게 먹고싶어서 남겨두었다가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모두 먹음 ㅠ.ㅠ
또 의외로 금방먹게 되서
추가로 크림스피나치를 주문했다.
뭔가 멋지게 등장한 하우스 베이컨.
하우스베이컨은 생각보다 실해서 좋았음!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간도 적당하고 굽기도 딱딱하지 않았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다 기름져서
베이컨을 시킨 건 좀 후회...
스테이크도 오일리하고
크림 스피나치도 오일리하고
베이컨도 오일리하고
한우솥밥도 약간 오일리하고
우리의 희망 시져샐러드는 식전에 모두 해치워서
식사 막판에는 살짝 느끼함을 느꼈다.
베이컨 말고 다른 싱그러운 것을 주문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남은 샐러드는 따로 작은 보울에 담아주셨따!
그리고 스테이크 나오기 전에 쓰던 식기는
다시 새것으로 바꿔주셨는데, 요런 디테일 너무 좋다
나는 식기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습관적으로 중간 중간에 닦을 때가 있는데,
이거 정말 맘에 쏙드는 점
요렇게 셋팅을 해주셨는데
저 세가지 셋팅 접시 너무 탐났다..
들어서 어디껀지 좀 볼껄 그랬어.
드디어 지글지글 하면서 등장한
드라이에이지드 뉴욕스트립 🥩 ☆
서버님께서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시고
한조각씩 집어서 흰색 그릇 엣지에 슥슥슥 문질러
겉 면을 좀 익혀주신 다음 접시에 하나씩 올려주셨다.
으앙 버터향 너무 좋고..
보들보들한 식감이랑 굽기 너무 딱 좋았다.
진짜 맛있었음 ~( TロT)σ
굽게 되면 아무래도 좀 작아질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좀 놀라웠음 wow
지글지글 거리는 우리의 스테이크 :)
지금 당장 가고싶네 정말.. 하아..
같이 동시에 나온 한우솥밥!
검정색 스타우브 아시아볼 16센치 사이즈에 나왔다!
식사하면서 뚜껑 열어두면 식으니깐,
식사 할 때 마지막에 열어서 먹으면 된다 ㅎㅎㅎ
저 나무판 너무 탐나네...
아주그냥 눈독만 잔뜩.
그리고 함께나온 가니쉬
크림 스피나치
사실 크림스피나치의 경우 서버께서
생일이라고 서비스로 주셨다..☆
원래는 아스파라거스 구이를 주시려다가
추가로 이걸 주문하길래 이걸로 나간다고.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o^)⊃━☆
취지취지하고 크리미하고 내가 사랑하는 시굼치의 조합 못참찌!
그치만 먹다보니 살짝 느끼해서 굉장히 프레쉬한게 땡겼어요 흡
정말정말 맛있게 스테이크 챱챱🥩
짝꿍이도 소식좌인데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처음에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을 수 있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가서 싹 다 먹었지롱
o(* ̄▽ ̄*)ブ
그리고 한우솥밥.
뚜껑을 오픈하니
스타우브 아시아볼 16센치 사이즈에
꽤나 가득 담겨있는 한우솥밥!
한우 양도 꽤나 되서 푸짐했다.
이쯤 되니 배도 마구마구 부르고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그거랑 별개로 맛있는건 다 먹고가야지 : )
한우위주로 밥이랑 골고루 섞어서
짝꿍이랑 나랑 한 그릇씩 촵
밥은 상당 부분 남기게 되었다.
콜라라도 시킬 걸 그랬나! 그랬으면 더 들어갔을 텐데
입가심으로 커피와 티를 물어보셨고,
나는 티를 선택, 짝꿍은 커피를 선택!
티를 선택하면 저 티박스를 가지고 오셔서
선택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나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커피는 안되고,
Sleep well 이라는 티를 골랐다
아주 잘 고른듯! 밤에 잠이 아주 잘 왔다니깐 (∪.∪ )...zzz
왜 데이빗앤룰스가 인기가 많은지 실감했던 디너였당..
일단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그리고 식기 셋팅이나 매뉴판 등 고급스럽고 좋았다.
다음에 가게되면 매뉴 수를 조금 줄여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좀 프레쉬한 매뉴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은! 🤗
가장 중요한 스테이크는 진짜
먹어본 스테이크 중 제일 맛있었다 진짜루.
울프강이나 피터루거를 가본 적은 없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스테이크하우스가 있다는 것에 감샤..💗
짝꿍아 다음에 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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