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 [● Wedding story] - ○ 웨딩준비. 스드메 업체 선정🤍 (마이퍼스트레이디, 셀렉션H, 뷰티진동희)
스드메 업체도 이제 선정이 마무리되었고..
드레스투어까지 잘 다이어트만 하면 되... ^^..
시간도 이제 좀 여유 있겠다,
별 생각 없이 임장만 하고 있던 중..
음..?
지미추 멋쟁이 친구이자 팸셀 정보통!!! 인 친구가 보내준 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신세계여주아울렛에서 지미추 80% 패밀리세일을 한다고.
지미... 추..?
지미추...?
지미추요?
지미추 80%할인이요? 네?
세상에 네?
안그래도 꽂혀있던 지미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023.02.01 - [● Daily life] - ○ 물욕이 터지는 요즘... 지미추 LOVE 65...
이래저래 웨딩준비하면서 돈 나갈 곳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
사실 웨딩슈즈는 깔끔하게 포기해야겠다 싶었는데..
패밀리 세일이라고 하면 또 생각이 달라지지
밑져야 본전인데 일단 가보기나 하기로!
토요일부터 패밀리세일 시작이라
토요일 10시 30분
그냥 아주그냥 아울렛 오픈시간에 맞춰 1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오랜만에 와본 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볼 것이 많지가 않아..
지미추 매장은 제일 주차장에서 가까운 1층이고
West 에 본 매장이 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지미추 패밀리세일 행사는,
East 동에 Tod's매장 왼쪽에 위치한 행사 전용 부스에서 진행된다.
본 매장 안에서도 패밀리세일이 진행되는 줄 알고
본매장 앞에서 10시 29분 까지 알짱알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다가...
직원분이 팸셀은 East 쪽에 이벤트매장 위치에서 진행된다는 안내를 받고
부리나케 오도도도 달려가봄
지미추 패밀리세일 전용 행사부스
도착!
도착하니, 행사부스안에는
사이즈별로 행사하는 신발들이 주루루루루 전시되어있었다.
나는 사이즈가 34.5이기 때문에
34.5와 35 사이즈 선반에서 쭉 둘러보았다.
거의 대부분이 슬리퍼, 부츠 등등
혹은 디자인이 특이한 것 위주였다.
내가 찾는 건 웨딩슈즈할 만한 베이지색의 스틸레토,
혹은 평소에 신을만한 검정색의 페이던트 스틸레토.
혹은 웨딩슈즈의 정석 번쩍번쩍 글리터 스틸레토 세가지다.
지미추는 그게 전부이지만..( •̀ ω •́ )✧
원하는 스틸레토 모델은 코가 둥글고 발가락이 보이는 "로미" 모델이 아닌
코가 미치게 뾰족하고 발가락을 다 덮는 "러브" 모델이다.
높이는 60mm 혹은 65mm
35사이즈에서 겨우 찾은
검정색 글리터 스틸레토...
흠.. 6센치 높이라 딱 편하기는 하지만,
검정색일거면 평소 신을 수 있게 페이던트 가죽이거나
글리터일 거면 웨딩슈즈하게 베이지거나.
둘중 하나에 부합하지 않아서
자주 손이 갈 것 같지 않아 탈락이다.
👠👠👠
자세히 물어보니, 아울렛 스틸레토 모델은
"러브"가 아니라 "아그네스"라고 한다.
아그네스는 아울렛전용 모델이고
뾰족함은 러브와 동일하지만, 발가락이 보이고 발볼이 좁게나옴.
확실히 착화감이 러브보다 아프다.
👠👠👠
딱 조건에 들어맞는 베이지색 글리터
그러나 슬링백이다...
슬링백도 이쁘긴 하지만, 뭔가 그래도 마음이 안간다
그리고 이모델 또한 아그네스의 슬링백.
신었을 때 이쁘기는 또 오지게 이뻐...
진짜 ㅠㅠㅠㅠㅠ 갖고싶다...
행사 가격은 약 62만원
그나마 맘에 들었던 검정색 아그네스
이 또한 아그네스라 맘에 썩들지도 않았고 (모양은 이뻤다만)
85mm라 평소에 신기 무리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확실히 스틸레토는 85mm가 이쁘기는 이쁘네..
가죽이 페이던트가 아니고 85MM라 이친구도 보내주기로..
하... 고민된다 고민되.
슬링백은 약 62만, 레더 검정 스틸레토는 60만 정도.
애매하다.... 애매해.
일단 그럼 본 매장에도 한번 가보기로.
아쉽지만 남와본다.
발볼 부자인 나는 그냥 플랫도 신어봤지만
"신발 : 차라리 날 죽여줘"핏이 나와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
지미추 본 매장
역시나 심신에 안정이 오는 본 매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원하는 기본 스틸레토 천지
진짜 이 안에서만 봐도 충분할 것 같다.
가장 먼저 신어본 아그네스 베이지 65
일단 이쁨.
가격은 대략 60만원 정도.
아 근데 다 괜찮은데
아그네스만의 문제점이 눈에 띈다.
옆에서 봤을 때 아그네스의 앞코가 바닥에서 떨어져 들려있다.
마치 85 힐에 맞춰서 부자재가 셋팅되있는걸까? ㅠㅠㅠ?
신강매장에서 신어봄 러브는 그런게 없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발가락이 보이는 것도 개인적으로 조금 별로였다.
이게 발이 칼발로 이쁘게 생긴 사람한테는 오히려 더 섹시하고 멋진핏일텐데
나같은 도시락 네모네모 발볼깡패 발에게는 넘 안어울려 흑흑흑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착화감.
발볼이 좀 더 좁게나와서 그런지 발이 상대적이로 좀 아프다..
신강에가서 그냥 매장가 주고 러브를 사야하나 싶다.
발이 못나서 슬픈 여성
뒷축에 지미추 로고의 유무에서도 차이가 있다.
없어도 상관없지만 참고로 아그네스는 없음!
오히려 이게 더 깔끔해보이기도.
일단 실용성 면에서 베이지색은 겨울에 검스랑 신을 수 없으니,
웨딩슈즈도 하면서도 (웨촬때는 애매하겠지만) 평소에도 사계절 내내 쓸만한
검정색을 한번 신어보기로 했다.
아그네스블랙 65
검정색도 마찬가지로 앞코가 들려있다.
근데 뭐 누가 옆에 코 들려있는거 보겠나..? 싶지만은 또 은근히 마음에 걸려 ㅠㅠㅠ
그래도 60만원이면 내딴에는 힐로써 부담스런 가격인데
이왕 돈쓰는거 머가 맘에 안들고 애매하면 좀 그래..
고민이 된다!
위에서 바라본 아그네스.
앞코가 미친듯이 뾰족해서 정말 이쁘긴하다
하지만 딱 봐도 발볼이 아파보이는게 티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볼 부자 운다 울어
같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러브랑 착화감이나 불편감이 다르다.
발볼이 이미 빨게져있고 발가락이 보인다.
색상만 보자면 역시 검정이 낫다.
베이지도 이쁘지만 구지 산다면 블랙이지.
러브의 베이지랑은 또 베이지 색감이 담르다
러브 베이지는 약간 붉은 느낌이 가미된 느낌이고
아그네스 베이지는 밝은 샌드느낌?
색상은 아그네스가 더 이쁘다.
그냥 한번 신어본 아그네스 85
와... 이거 그냥 한번 신어본건데 미쳤다. 옆태가 정말 미쳤따....
뒷꿈치에서 떨어지는 라인이 정말 예술 그 자체다.
지미추는 역시 85다 85다 하는데는 이유가 있네.
무조건 차 타고 가는 날 신어야겠지만 이거 옆태가 진짜 리얼. 이거지..
갑자기 이거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가격은 동일.
신고 카펫 위를 2분정도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발이 많이 꺾여있는 느낌이긴 하지만 뒷꿈치의 착화감이 나뿌지않아
죽을 꺼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이것도 밖에서 좀 걸으면 아프기야 하겠지..?
그래도 옛날에 써티포민 9센치짜리 샀을 때랑 느낌 완전 다름
(그때 진짜 신고 500미터 걷다가 집에 돌아감)
진짜 고민만 주구장창하다가..
그래 ! 이거다 ! 하고 결제 바로 할 정도로 끌리는게 없다면
아닌게 맞다 라는 결론에 이르러서 그냥 구매 하지않고 돌아가기로 했다..
나중에 다시 신강에 가보는 걸로 했다.
확실하게 내맘에 쏙드는거 사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너무 배고파서 혼자 먹어본 함박스테이크..
나 저거 파스타인줄 알았는데 숙주볶음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랬습니다..
지미추 구매 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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