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8 - [● Daily life] - ○ 정자동 황소곱창, 알레그리아 테크원 BT점, 자매식당, PXG 드라이버.
○ 정자동 황소곱창, 알레그리아 테크원 BT점, 자매식당, PXG 드라이버.
인터넷에서 주워온 댕댕이 진짜 어쩜 그렇게 주인만을 바라봐? 이 멍충멍충 돋는 순딩이 털복숭이 평생 책임지고 싶게 만드는군? 아침에 진짜 늦었는데 부랴부랴 출근 준비하면서 챙겨온 미역
firehamster.tistory.com
PXG 드라이버를 구매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아이언도 없는 초심자인데
PXG 드라이버라니...
정말 허세와 허풍으로 가득찬 셀렉이다.
내가 생각해도 별로야... 정말...
허세와 허풍 가득한 사람이 된 기분이다
ㅠㅠㅠ
개인적으로는 뭔가 실속있고
수준에 맞는 쉬운채에다가 (미즈노?)
중고로 구매해서 부담없이 연습하고자 했는데
지인을 통해서
새상품을 저렴히 살 기회가 있어서..
이왕이면 좋은거 사라 해서 구매하게 된 것.
처음에는 나한테 너무 강할거같아 안산다고 했는데,
지인이 그쪽 이 본업이라 많이 알기도 하고해서
잘모르는 나보다는 많이 알겠지 하고 구매.
사면서도 별로 안땡기는 이 기분 뭘까
드라이버 입문 한지 3일 되긴 됬다만
모셔만 두고 있지는 않아도 되서 다행이다.
구체적인 스팩이나 그런 자세한 사항에 대한 옵션은
선택 할 수 없었고, 그냥 저렴한 가격에 득템
PXG 0811X 드라이버
세대는 오리지날인 것 같다.
1세대.
뒷자석에 살포시 모셔두고서는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집으루 출발.
풀 박스
아무래도 몇시즌 전 거라
박스가 오래되서 이리저리 기스도 많고 찢어짐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비싸니까 인기 많은 것 같은 이미지
pxg
딱 박스를 여니,
유브 네버 플레이드 라익 디스 비포
YEAH
멋이 나
저 바나나킥 처럼 생긴 것들에 쌓여서
드라이버가 들어있다.
고정 틀이나 그런 건 또 없고
걍 들어만 있어서 박스안에서 굴러다님
커버도 함께 있다.
뒤로 보이는 헤드
위에서 바라본 헤드 모양
ㅋㅋㅋㅋ 굉장히 넓대대 하고 크다
그것이 드라이버 니까!
공과 맞부딛히는 부분.
여느 드라이버와 비슷하다
X가 위아래로 길쭉한 모델이라고 한다.
XL은 옆으로 긴 모델이라는 듯..?
헤드의 바닥 부분.
나사로 푸를 수 있도로 되어있다.
로프트각은 12도.
길이는 45인치 나에게 다소 길다.
짧게 잡으면 되겠지머.
플렉스는 W
W=L 이라고 한다
여성용 플렉스...
샤프트 무게는 50G 다소 무겁다
샤프트는 미쯔비시 社의 텐세이
드라이버의 커버이다.
너무 촌스럽게 왕따시만하게 pxg 로고가 있어서 부담스럽다.
아직 약식 백이 없어서
손에 덜렁덜렁 들고다녀야하는데
조금 부끄러울 것 같다.
이쁘긴 한데 말이지...
어서 가방을 사든가 해야지
근데.. 원래 드라이버 쪼임쇠 없나?
보통 사면 들어있다는데 ㅡㅡ
복싱 글러브 같다.
아무튼 채가 생겼으니...
잘 맞길 바래본다.
오늘 연습장 가서 처음으로 휘둘러 볼 예정인데,
너무 무겁거나 어려운 채는 아닌지 걱정이 조금 된다.
장비를 내 몸에 맞추는 게 아니고
장비에 내 몸을 맞춰본다...
직접 사용해본 후기
골프 시작일
12월 19일(첫 레슨)
생각보다 빠르게 따라온다고
개인적인 의사와 바람과 다르게
선생님 주도하에 빠르게 진도 뺌
1월 4일 드라이버 입문.
지금은 1월 10일
골프 시작한 지 4주차인 골치원생
차곡차곡 쌓인 건강한 초심자의 실력이 아님을
미리 알려드리며...
⛳⛳⛳
처음 드라이버는 센터에서 빌려주는 채는
미즈노 드라이버로 입문
초보인 내가 들었을 때 아이언에 비해서 훨!씬.
가벼운 느낌.
가볍기 때문이었는지 스윙또한
어렵지않게 따라갔다.
드라이버를 배우고 나서
드라이버가 어렵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음
고작 몇일이지만 매일매일 연습하며
드라이버 치는 시간만 기대하고 기다릴 정도.
그리고나서 1월 8일
PXG 0811X 모델 드라이버
새상품을 들였고
1월 10일 오늘,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결과는?
굉장한 좌절을 맛보았다.
그래서 미즈노 드라이버를 사용 할 때는
공을 기준으로 공이 있는 선에 왼쪽발을 두었으나,
PXG 드라이버를 사용 할 때는
공 기준 선에서 훨씬 왼쪽으로 왼쪽발을 두어야 편했다.
이게 정확히 용어로 무엇이라 부르는지,
그리고 이게 무슨 차이인지
기술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의 시선에서
표현한다면 아무튼 그렇다.
⛳⛳⛳
그리고 무겁다.
샤프트가 50G 이면 남자 드라이버와
별차이 없는그같은데여..
아이언 7번 채와 거의 비슷한 감도였고
휘두를 때 뭔가 편하지 않고 힘이 많이 들어갔다.
손가락이 아프고 점점 붓기 시작한다.
아이언만 쳤을 때는 괜찮았는데..
치고나서 잠깐 쉴때 조차 그립을 풀어놔야
손이 덜 아프다
아무튼 무거워서 그런 지 공을 10번 쳤을 때
2번 정도 맞고 나머지는 거의 뒷땅을 치거나,
공 윗면을 눌러 굴린다거나, 허공에 스윙한다거나
헤드 턱부분에 맞는다거나, 모서리에 맞는다거나난리남.
굉장히 정확도에 있어서 많이 떨어짐을 느꼈다.
물론 장비는 문제없고
드라이버를 핸들링하는 내가 수준이 받쳐주지 못함에서 오는 것..
그 과정에서 기스 생성.. ^^
상당히 열받는 순간이었다.
PXG 드라이버가 누군가에게는
하드하고 묵직해서
최상의 장비일 지 모르겠으나
나같은 초심자에게는
맞지 않는 장비라는 걸
나는 살 때 부터 느낌이 왔다.
안사면 그만이겠지만 믿었던 지인에게 구매했고
가타부타 이렇다 저렇다 설명도없이
넌 힘쎄니까 이거 맞아 라고 하며
나에게 맞지않는 수준의 장비를 추천하고
판매한 지인에게 실망스럽고
내자신에 원망스럽다.
구매한 내 잘못이라고 전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후...
일단 내일 더 쳐보고 계속
적응 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물론 어떻게든 내 몸을 맞춰서
힘을 기르던 뭐던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러고 나서도 버겁다 생각된다면
그때는 중고 마켓으로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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