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안주마을 리뷰입니다.
아... 정말.. 너무좋아요.
안주마을 너무너무 유명하고 웨이팅 쩔고 인기 짱짱이라는거 최근에 알았거든요.
사실 저는 서울 1도 모르는 촌냔 이거덩여.. #프로성남러
우리 호호니언니가 너무 감사하게도 이런 핫플을 예약해줘서 서울촌냔 안주마을에 입성했어요!
끼야호 - !
KPCRK 경복궁역이어서 교육도 받을 겸 아주 150미터 거리에 안주마을이 있어서 아주 동선 굳이고요?
5시에 교육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안주마을로 들어갔고요!?
친구랑 단둘이 안주마을에서 두근두근!
안주마을
평일 13:00 - 22:00
02-723-3529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5
경복궁역 3-1번에서 나와서 걸음 50걸음!
후기 가요오!
일단 먼저 부랴부랴 자리에 앉았어요.
4시 50분에 예약이 완료되었으니 어서 입장하라는 문자를 받았거든요!
안주마을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예약해서 대기하는 시스템이에요!
그럼 카톡으로 알아서 입장할 타이밍에 연락이 온답니다!
미리 등록해두고, 주변에서 커피한잔하고 있으면 되요! 맞은편에 위치한 빠리스바게트에는 안주마일 손님들이 드글드글!
일단, 저희는 청어회 무침! 그리고 갑오징어 숙회를 주문했어요.
날이 꽤 덥더라구요.
알죠? 맥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즈시 맥주먼저 주세욧!
패키지가 바뀐 카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진짜 너무 내스탈이다!
아니근데, 맥주 아이싱이 정말 기가막혀요.
땅! 하고 따고나서 꼴꼴꼴 잔에 따른다음에, 아시죠?
꽐꽐꽐꽐 목구멍으로 때려넣어요!
너-무 시원하고 이렇게 맛있나싶었어요.
친구도 꽐꽐꽐꽐꽐ㄹ마시더니
?
하면서 뭐냐고 원래 이정도로 맛있는거냐고;;;
어!!!!!! 맞아!!!!!!!
헐. 어뜩해요 청어회 무침🐟 나왔어요.
사실 저는 청어회 무침이라고 하길래,
거의 대부분이 야채이고 회는 진짜 얇게 쳡쳡쳡 잘라져서 적당량 나올 줄 알았어요.
아무래도 무침은 양념도하고 잘 안보이니까..
그런데 여기는요 진짜 청어가 아주 두툼~~~~~~~~~~하니
숭덩숭덩 무심하게 큼지박하게 텅텅텅텅 잘라서 팍팍팍 넣고 야채와 함께 버무려저 나왔어요.
진짜 회의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아니 회가 차갑지도 않고 실온으로 나와서 더더더더 맛있었어요.
냉동아닌 이맛.. 뭔지 아시죠. 그게 더 신선한 맛!
입에 쳡 하고 넣고 꾸물꾸물 씹으면 꼬소하면서도 약간 기름지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안에 퐈- 하고 퍼져요.
양념에 무쳐졌지만 양념에 묻히지 않는 맛!
양념은 들러리라구!
초점이 안 맞았네요. 이 두툼하고 묵직한 감을 보여주고싶은데. 실패했어요 미안해요.
일단 저만 알고있을게요..
대충 분위기는 이러해요!
생각보다 실내가 넓지 않아요. 좁기도 하지만 충분해요! 복작복작하지만 그맛이 있다구요!
와 갑오징어 숙회🦑가 나왔어요.
갑오징어가 사실 저는 뭔지 잘 몰랐어요!
그냥.. 그냥 갑오징언 줄 알았지.
근데 처음으로 갑오징어가 갑옷처럼 투구같은 뼈가 있어서 갑오징어인지 알았어요.
친구가 설명해줬는데 사실 좀 많이 당황했는데 별로 안당황한척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총알오징어도 애기오징어인지도 몰랐고 포획이 불법인지도 몰랐었거든요!!!
뭐 아무튼, 갑오징어건 속옷 오징어건 맛만 좋네요!
입에 쑉 넣고 씹으니 슥슥 오징어 특유의 식감인데 야들야들하니 이거 진짜 일품이에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흐앙.. 아니 숙회 뭔가 단순단순한 매뉴같은데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하고 난리나네요.
사실 소주를 한잔 촷 했어야했는데, 맥주가 진짜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소주건 맥주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어요
여기는 안주마을이거덩여 ㅜㅜㅜㅜㅜ
짠. 우리의 한상차림! 뭔가 소주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맥주가 촷!
괜찮아요. 우리는 사실 소주파가 아니거덩여.
안주먹으러 왔쟈나😏 훗.
청어회무침 보니까 지금 침나와요..
돌아가고싶어.
이건, 추가로 시킨 모시조갯살 전! 🦪
뭔가 다른 스페셜한 회나 탕을 시켜보고싶기도 했는데,
뭔가 너무 평범한 메뉴는 시키면 안될 것 같았는데,
마법같이 끌려서 주문한 전이에요.
모시조개살 전이라고 해서 뭔가 찌끔찌금하게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역시 뚱뚱한 조개살이 꽤나 들어가있더라구요.
저는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ㅠㅠ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솔직히 처음에 들어올때까지만 해도 위풍당당 적어도. 진짜 적어도! 매뉴 4개는 뿌시겠지. 해산물이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왠걸?
청어회무침이랑, 숙회먹고 나니까 배가 어느정도 차더라구요.
전까지 먹으니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이게 머슨일이죠?
제 자신한테 실망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자주 올 수 있는데가 아니란말야 이 바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안주마을!
왜 웨이팅이 그렇게 많이 있는 곳인지 정말정말
10,000% 공감하고 온 날이었어요.
다음에 진짜 오게되면 있는 안주 다 뿌셔보고싶어요...
제 소망이자 로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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