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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서현동 카페 라리. 홀케익 맛집. 이젠 동네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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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페 라리 분당 입니다.

 

친구랑 동네에서 만나 어딜갈까 배회하다 야 카페 라리가서 케익이나 먹을래?해서 갔어요. 

 

사실 카페라리는 생긴지 거의 10년가까이 ? 혹은 넘게 있었는데, 저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구지 가도 좋은 로스터리나 프렌차이즈 혹은 좀 더 이쁘고 케주얼한 까페도 많았고 동네에서 뭔가 캐주얼하게 가기엔 조금 무거운 분위기? 느낌인 것 같아서ㅎㅎㅎ 케익도 은근 비싸서 둘이서 케익 한두조각에 커피 한잔 씩 하면 거의 3만원정도 나오거든요!

 

카페 라리는 뭔가 으..른들이 주말에 교회 끝나고 갈 것 같은 그런 느낌.. ?! 

 

예전부터 케익이 맛있다고 많이들 그랬는데, 뭐 구지?! 그랬거든요 (나만 그런듯.. 😏) 

아무튼 그렇게 재난지원금도 들어왔겠다 가볼까!? 하고 가봤어요.

 

 

짜잔 외관

서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해있고, 외관은 깔끔해요! 

크.. 나도 여길 이제야 와보네요 호우호우! 

 

 

케익!

 

오오오. 이런거 너무 좋다좋다 이쁜 케익이 촤라라라라라.

조각케익이 한 3-4개 정도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홀케익으로 종류가 많을 줄 몰랐어요. 우와우와 이쁜 디져트 보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당. ㅎㅎㅎ

 

요날 찍은 케익은 케익이 많이 빠진 상태? 같아보였어요.

재난 지원금사용 가능이라고 크게 붙여두신 것 보니, 재난 지원금으로 케익을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날 다시 와서 보니까, 종류도 더 다양하고 케익으로 꽉꽉 채워져있었어요. 

 

케익은 거의 7천 - 8천 정도선이었는데 카페라리에서 직접 만드는 케익이라 그런지 뭔가 정성스럽고 맛있어 보였어여! 우리는 하나는 가장 인기있다고 하는 딸기 밀푀유, 그리고 호박 타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어요.

 

매장 분위기를 좀 볼까요!

 

 

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올드스쿨!

요런 분위기! 무슨 분위기인지 알겠죠!

뭔가 올드스쿨 느낌의 까페에요!

 

뭔가 빈티지풍 격식있는 너낌의 의자들과 포근포근 폭식한 쇼파식 의자. 푸하핫 뭔지아시죵?!

어무니들이 조근조근 수다하기 좋아하실 것 같은!

 

요즘 까페는 핫할 수록 의자가 불편한데, 폭신폭신 너무너무 좋습니당. 이런데 오랜만에 오니까 왠지 옛날 생각 나고 좋았어요. 게다가 서빙 해주시는 매니져? 주인 아즈씨? 분도 딱 깔-끔하게 셔츠랑 멜빵 입으시고 젠틀젠틀하게 주문과 서빙을 해주신답니다. 이만의 감성이 있어... 넘 좋았어요! 우리 넘나 추리닝 입고 앉아서 수다 떨지만.. 🤣🤣🤣

 

 

마스크도 촷. 소독소독 촷

 


짜잔

 

 

아아!

 

호박 타르트 🧀

 

이거 완전 꾸덕꾸덕한데 인위적으로 달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 제가 고른 것! 헤헤. 다음에 가면 요 호박 타르트 또 먹어야지 싶었는데, 다른 케익도 너무 다 맛있어보여서, 또 먹을 수 있을까?ㅋㅋㅋㅋ아무튼, 아메리카노랑 먹기 딱 좋았어요. 

 

케익이 놓인 접시도 너무 빈티지하고 어른들 감성입니다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흐앙

딸기 밀푀유! 🍓

 

이거이거 진짜진짜 맛있어요. 왜 인기 많은지 아주 잘 알겠습니다.

중간에 층층이 들어간 파이가 너무 뻑뻑하지도 눅눅하지도 않고 진짜 아주 딱! ㅎㅎㅎㅎ 여기 케익은 전체적으로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좋았어요! 설탕 막 때려넣은 맛도 너무 좋지만 요런 슴슴한 달달한 맛도 좋아요 ㅋㅋㅋㅋㅋ 

 

접시 좀 봐여! 러블리 ㅎㅎㅎㅎㅎ

 

 

 


위에 방문했던 날 너무너무 좋았어서 시간내서 또 한번 같이 친구랑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이번엔 좀 늦게 방문해서, 홍차와 카모마일 그리고 홍차 쉬폰케익을 주문했어요! 

 

모야모야 홍차홍차조합 머야

 

 

오늘따라 느낌있어.

그치 이번에는 매장 분위기에 맞게 홍차와 카모마일 티 류를 주문했쬬. 완전 오늘 느낌있어보이쥬? ㅎㅎㅎ 마치 으른이 되어버린 느낌이에여. 

 

박권사님 다음 달 딸램이 결혼식은 준비 잘 되가요? 홍홍홍홍 홍차 

 

 

홍차쉬폰!

 

얼그레이 홍차 쉬폰 케익 ☕

 

홍차쉬폰케익은 사장님께서 우리 둘이 먹기 좋게 2조각으로 내어 주셨어요. 저는 케익 자르면 막 케익이 난리가 나는데 뭘로 자르신건지 좀 궁금하네요 깔끔! 쉬폰케익에 얼그레이 향이 진짜 미쳤어요! 너무너무 향기롭! 얼그레이 향도 너무 쎄면 씁슬한데, 너무 심하지도 않고 풍미가 아주 좋았땁니당

 

 

우유막이 촷!

 

친구가 마신 홍차. 제가 깜빡하고 맛이 어떤지 못물어봤네요 ;;; 아 이런 

아무튼 말없이 싹 다 마신 걸 보니, 맛있었나봅니다. 

 

 

마이 카모

제 카모마일 티! 🌼

 

밤에 커피마시면 잠을 못자는 사람이라, 카모마일 티~ 호뜨 티로 다가! 카모마일티는 사실 제가 예민한 타입이 아니라, 그냥 카모마일 티! 였어요 헤헤. 

 

 

하.

 

요 까페 라리에 오면 찻잔이나 접시가 빈티지해서 유심하게 보게되는데 아무생각 없이 친구 홍차 찻잔을 봤는데

아니, 이거 토토로잖아요? 토토로 못참찌! 너무 귀엽고 막 반가울 일????

 

이런 디테일이 있는 까페라니요. 사장님 이거 너무 귀여워요. 

 

 


 

아무튼, 까페라리 너무 좋아요. 

 

요즘 감성 아닌데 뭔가 한자리에 10년 가까이 있다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앉아있는 내내 홀케익 주문하신 분들이 와서 수시로 찾아가시고, 이미 케익으로는 입소문도 많이 난 것 같구! 케익 맛은 뭐 말 할것도 없어요. 못 먹어본 케익 다 빨리 도전하고싶다!

 

그런거보다는 케익 맛도 맛인데 이 올드스쿨 감성이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친구랑 너무 좋다고 좋다고 재밌었어요. 자주갈거에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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