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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청담 TOCTOC. 부부 첫 기념일. 주말 런치(+와인페어링 4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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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 첫 기념일💛

 

오빠가 기념일이라고 미리 식당도 예약해주심!

기분 좋게 식사하러 청담 TOCTOC으로 갔다

 

https://naver.me/xv0L0kxb

 

톡톡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4 · 블로그리뷰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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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에 앞서 쫌 황당했던 발렛비*

 

우리는 미리 발렛비 3천원 확인하고 미리 톡톡에 전화 하는 김에 발렛비 3천원을 재확인하고 갔다. 

 

시간보다 한 20분정도 일찍도착해서, 발렛을 맡기고 한바퀴 돌고 들어가려고 건물 반대쪽으로 걸어가니

젊은 발렛기사가 자꾸 여기에요, 여기로 들어가셔야되요 하면서 빤히 처다보며 말했음

당연히 발렛 맡기고 다른데로 가니까 말해줄 수 있다지만 미세하게 느껴지는 쎄한 기운에 좀 기분이 유쾌하진 않았다.

일단 우리 좀 일찍와서 한바꾸 돌고 갈꺼라고 양해를 구함

 

그런데 식사 다 마치고 발렛비 결제하는데 5천원을 달라하네?

긴말 섞고싶지않고 돈 달라니까 일단 5천원 보내주고 집에와서 식당에 전화걸어 물어봤다. 

발렛비 3천원인거 확인하고 전화로도 확인했는데, 발렛기사가 5천원 달라하더라 뭐가 맞냐 물어보니

 

톡톡 직원분께서 아 죄송하다고, 거기 발렛기사가 가끔씩 그렇게 5천원씩 올려서 받더라며

원래는 3천원이 맞다고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게 하시겠다며 죄송하다고 하셨다. 

 

2천원이야 기분좋게 유쾌하게 더 드릴 수도 있고 만원이고 줄 수 있겠지만은 

이렇게 기분나쁘게는 천원이라도 허트로 쓰고싶지 않음 

 

 


 

본격 톡톡 후기! 🎈

 

 

 

톡톡 건물은 고급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있다.

 

판교에 있는 나이 많은 고급 아파트단지 린든그로브가 여기도 있네 신기신기

기분 좋게 작게 한바퀴 돌고 예약시간 보다 15분 일찍 안착. 

 

 

 

안쪽에 숨어있는 엘베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됩니다..

날이 은근 추워서 어서 안에 들어가서 쉬고싶었음!

 

 

 

톡톡 노크소리라고 하는 톡톡

입구에 가자마자 와인들이 촤라랏.. 

 

 

 

입구에 들어서니 우릴 맞아주는 미쉐린과 블루리본

와우.. 

 

톡톡은 문 두드릴때 나는 소리인 똑똑의 프랑스어 표기라고 한다. 

2017년 아시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어워드 "아시아의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주목해야하는 레스토랑 상 수상, 그리고 2018, 2019년도에도 최고의 레스토랑 50위안에 들었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도 등재되었다고. 한다. 

 

 

 

실내는 생각보다 자그마했다. 

테이블이 10개 남짓 했을까?

 

분위기는 차분하고 좋았다. 

 

 

 

준비되어 있던, 와인 페어링! 

오늘은 오빠가 운전을 해야하니깐, 나만 페어링 추가하는걸로🤍

 

페어링은 10만원 이고 총 4잔이다. 

6잔 짜리도 있지만, 과해요 

 

 

 

주말 런치매뉴! 

 

랍스터

방어

관자

오늘의생선 (달고기)

이베리코, 채끝등심

카치오 에페페, 트러플크림 파파르델레

디져트

 

 

 

첫번째 페어링 샴페인. 

색상 너무 이쁘고 탄산은 조금 강했던 기억. 

 

중간에 한번 첨잔해주셨다. 

ㅎㅎㅎ

 

 

 

첫번째 나왔던 아뮤즈부쉬!

이거 진짜 꼬숩고 달달하고 맛있었음

 땅콩버터 느낌..

 

첫 입에 진짜 완전 하트 팡팡 터졌다

식전에 너무 단건 아닌가 싶지만 샴페인이랑 잘어울려.

 

 

 

두번째, 랍스터를 올린 비스킷

 

랍스터 집개살 완전 두툽하니 맛있었다.

밑에 깔려있는 소스가 진짜 최고였다. 

해산물의 그 녹진한 맛을 어떻게 담았지? 

진짜 녹진했음.

 

한입 먹고 샴페인 한입

하다보니 금방 없어졌다. 

 

 

 

세번째, 살라미와 햄 그리고 미역 버터

직접 구운 빵! 

 

빵 진짜 금방 구워서 바삭바삭 맛있었고 양도 너무 많았음. 

특히 저 미역버터 굳굳! 

살라미와 햄은 그냥 평범했다. 

 

 두개 다 먹어버렸는데 반개씩만 먹을 걸 그랬어

 

 

 

오빠는 운전하니까 와인페어링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허전해서 그런지 제로와인을 한잔 주셨다 

 

진짜 센스 굳! 🤍🤍🤍

 

 

 

두번쨰 와인은 네츄럴! 

metis 라는 와인이었는데 와우.. 

 

이거 향 왜이리 좋은가요? 

나는 네츄럴 마시면 머리가 넘 아파서 자주 못마셔봤는데

이번에 페어링에 나온 와인은 향만 맡아도 너무 행복한 그런 향.. 

 

과실향도 넘쳐나고 엄청 풍부했다. 다양한 향이 존재한다고 해야하나

특유의 쿰쿰함은 거의 없었던 듯. 

 

 

 

세번째, 석류 소스와 방어! 

 

요고 새콤달콤 소스가 강하게 달았다. 

방어랑 새콤달콤이 의외로 또 잘 어울리네

 

나는 개인적으로 방어+강한 단맛소스의 조합이

맛은 있지만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다. 

 

중간중간 네츄럴 와인으로 단맛 행구기

 

 

 

네번째, 관자요리와 당근퓨레! 

 

관자는 진짜 뭘 어케해도 맛있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 퓨레도 내가 좋아하는 그런 담백한 맛. 

 

그리고 네츄럴 와인과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다. 

 

 

 

중간에 첨잔을 또 해주심.. 

하... 점점 췻기가 올라오는걸요? 

 

 

 

세번째 와인은 화이트! 

산미가 좀 강했던 와인이었어.

 

 

 

다섯번째는 오늘의 생선 

 달고기! 

 

아래에 동글동글한 건 병아리콩인 줄 알았는데 파스타였다. 

소스기 잘 스며서 진짜 좋았음. 

 

처음 먹어보는 듯한 달고기도 보드랍고 촉촉하니 내가 딱 좋아하는 흰살생선이었당.. 🤍

화이트와의 조화가 진짜 굳굳.. !!!!! 

 

페어링이 가장 맘에 들었던 디쉬였다. 

 

 

 

오빠랑 수다떨면서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어느새 메인디쉬 차례가 왔네

화이트 이거 맛있었어.. 

 

 

 

그리고 마지막 페어링 와인! 

 

나는 이베리코, 오빠는 채끝 (+3만) 을 주문했는데

어떤 것 과도 잘 어울리는 와인 같았다. 

 

 

 

요것이 이베리코! 

 

커트러리 나이프가 꽤나 날카로워서 기대하면서 고기를 썰었더니,

너무 잘 안썰리는거.. 뭐야..? 고기가 왜케 질겨 했는데

칼등으로 썰고있었네 ^^ ... 

 

아무튼 상당히 보드라웠고 나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간만에 먹고싶었는데

퓨레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샬롯 절임이랑도 찰떡궁합이었다.

 

 

 

오빠의 채끝. 

 

이거도 얼마나 부드럽던지요.. 

오빠꺼 반은 뺏어먹었당 ^^.. 

 

역시나 고기랑 레드는 진리지..❤

홀짝 홀짝 마시면서 수다떨며 먹었더니 홀라당 금방 먹음. 

 

 

 

이제는 파스타..! 

 

나는 카쵸에페페를 주문했는데 와우.. 이거 왜이리 양이 많죠?! 

양이 생각보다 많음.

 

카쵸에페페는 진짜 듣도보도 못했구 얼마전에 친구덕에 처음 알게 된 파스타인데

내가 선물한 프랑스산 후추그라인더 가지고  친구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던 파스타이다.

이테리 스타일 파스타라고 알려줬다 지식 + 1

 

요기오니 메뉴에 있길래 선택해봤다. 

치즈와 후추 이런 뜻이란다. 

 

 

 

이건 오빠의 트 러플크림 파파르델레

 

요거 양 딱 적당하니 잘 나왔던데, 치즈베이스의 꾸덕한 파스타.. !

한입 먹었는데 사실 난 이게 더 내스타일이었다 히히 

 

 

 

그리고 식사의 마지막, 디져트

마카롱과 젤리

 

와인페어링 하면서 한잔씩 마셨던 와인리스트를 직접 이렇게 보여주셨다. 

그리고 마지막 디져트와인은 서비스 ❤

 

 

 

그리고 딸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타르트가 슝 나옴.

 

바닐라 아이스크림 정말 좋아... 

뭘 어떻게 해도 맛있는거잖아. 

 

서비스로 주신 디져트와인이랑 달달하니 넘 맛있게 먹었다.

 

진짜 너무 배불러... 

빵이랑 파스타에서 진짜 무너졌다.

 

 

 

이제 끝나려나~ 싶었는데, 가져다주신 

기념일 축하 디져트..💛

 

오빠가 예약할때 기념일이라 메모해두었나보다

고마워 고마워... 흐규규

 

 

 

막바지에 와서 엄청 복작복작해진 테이블.

근데 정말 오늘 너무 맛있고 페어링 신청하길 너무 잘했어.. 

 

샴페인은 시작할 때 너무 싱그럽고 시원하고 좋았고

네츄럴 와인의 재발견도 좋았고, 화이트는 페어링 베스트..

 

 


 

마지막 디져트 커피 한잔 천천히 마시면서 술도 좀 깨고, 따닷하니 부른 위를 달래줬다. 

너무 좋았던 식사였어..! 

 

일요일 런치로 가길 정말 잘한게 와인을 거의 1병을 마신 샘이라

 집에가서 자야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디너였으면 좀 힘들었을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념일인데

오빠가 또 이렇게 좋은 레스토랑 대려워줘서 너무 고맙고 감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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