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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dding story

○ 웨딩준비. 신부쪽 첫인사 후기! 클로디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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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hamster.tistory.com

 
지난 번 예랑이네 부모님댁에 인사를 드리러 다녀왔고,
이번에는 우리집쪽에 예랑이가 인사하러 오는 주! 
 
이번에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앙금플라워케이크, 노리다케 오차드가든 찻잔세트, 그리고 한우를 준비했다. 
ヽ(✿' ▽')ノ
 
찻잔세트와 한우는 변동사항 없이 신랑이네랑 똑같이 이쁘게 잘 포장해서 가져가고,
짝꿍이가 그냥 일반 케이크 준비하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 케이크집이 바뀌었다. 
 
지난번 함께 가져갔던 메종드스윗츠 떡케이크가 생각보다 생긴거에 비해 너무 백설기고.. 
조금 날씨가 찬 덕에 떡이 굳어서 생각보다 기대이하였었나보다. 

근데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 흡.. 
이쁘긴 하지만 뭔가 색감도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너무 쨍해서 사진이랑 달랐기도 했다.
 
그래서 짝꿍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찌고 딸기케이크를 준비하자고 제안했는데,
아무래도 어른한테 찐맛집 평범 스타일 케이크보다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받아보나! 하는 엄청 화려한 케이크를 하는게

좀 더 재밌고 의미있지 않을까싶었다. 뭔가 여심 저격하기도 좋고.
 
그리하여서 이번에도 내가 알아서 준비할께! 하고 새로운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클로디케이크  

0507-1476-2344

경기 성남시 분당구 매화로56번길 16 1층, 클로디케이크

 

https://blog.naver.com/clody_cake

 

clody cake : 네이버 블로그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갑니다. *주문 문의 : 카카오톡채널 '클로디케이크' (하단 링크 게시)

blog.naver.com

 

 

이번에 선택한 곳은 클로디케이크! 

 

딱 봐도 다른 곳 보다 확실히 딱 봐도 진짜 작업물이 이쁘고 디테일이 살아있음.

사실 지난 번에도 여기서 하고싶었는데, 가격이 좀 있어서 못했다가

가격이 높은만큼 하이퀄이란 걸 깨닫고는..! 이곳으로 선택했다.

 

 

 

내가 고른 케이크는 왼쪽의 주황색상의 케이크!

밝고 싱그럽고 데이지랑 장미, 작은 꽃들이 만개한 케이크다

진짜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요? (๑•̀ㅂ•́)و✧

 

다 진짜 너무너무 이뻐서 고르기 힘들었다.

 

아무튼 카톡으로 연락드려서, 픽업날짜와 디자인을 보여드리면

가격안내를 해주시고 주문서 양식을 보내주신다. 

 

안내대로 주문하고, 송금하면 끝! 

주문도 완료! 

 

색상은 다른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한데,

나는 저 주황색이 좋아서 주황색으로 하되

좀 더 보드랍게 살짝 채도를 낮춰달라 요청했다. 

 

그리고 당일날 바로 픽업해서 본가에서 오픈해야하니까

각 잡고 사진을 이리저리 찍지 못할 것 같아서, 

완성되면 이쁘게 사진 몇장만 찍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요청을 들어주셨따 🧡

 

 

 

위에 사진이 클로디에서 찍어주신 우리 케이크 🧡

 

진짜 실물로 보면 더 이쁘고! 진짜 꽃 같고.. 

말문이 막히는 이쁜 비주얼이자나..

아니 꽃을 어떻게 앙금으로 이렇게 표현하지? 진짜 아트다 아트

중간중간 진주같은 크런치볼도 붙여주셔서 싱그러운 느낌도 있다. 

 

 

 

요건 나중에 식사 다 하고, 나중에 오픈한 사진인데

진짜 이건 실물이 훨씬 더 이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진짜

ㅋㅋㅋ 디테일이 어마어마한... 꽃 수술도 너무 이쁘고.. 

 

다만 픽업하고 차타고 오면서 심하게 덜컥거렸더니

나뭇잎하나가 뿌러져서 땅에 떨어져있었다. 

나는 근데 그거 연출인 줄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자연스럽. 

 

아니 진짜 그런데 

처음에 이 케이크 딱 가지고 들어갔을 때 반응이

어머 이거는 뭐야? 하면서 엄마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었다.

@서방이 센스가 있다며 이거 아까워서 어찌먹냐고

안먹을란다~~~~ 하는데 아주아주 돈값한다 싶었다. 후.. 🧡

그냥 꽃다발 보다 훠어어얼씬 나은 것 같다 정말.

 

이날 저녁에 엄마가 이리찍고 저리찍고 사방팔방 찍어서 

동네 친구들 친척들한테 사진으로 자랑자랑하고 왕뿌듯. 

진짜 떡케이크 해가길 너무 잘한거 같아.. 

 

다음에 기념일이나 가족행사 때 짝꿍이네 부모님께도 해드려야지!

 

 

 

나는 못 먹고 나왔는데, 나중에 가족들이 먹어보고서

떡도 많이 안 달고(어른입맛 저격) 앙금이 달달해서 앙금이랑 같이 먹음 최고라고

건강한 떡 맛이라고 했다. 💕 맛도 합격! 

 

 


클로디케이크 후기는 요기까지하고, 이제는 첫인사 후기를 좀 남겨볼까?

ㅋㅋㅋㅋㅋ 어짜피 이 블로그 나만 보는 블로그..

아무도 관심도 없겠지만.. 헤헤 

 

 

 

지난번 짝꿍이네 방문 때랑 똑같이

노리다케 찻잔세트와 접시 두가지를 예쁘게 보자기포장 해서 감.

역시나 보자기포장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하길 100번 잘했다. 

 

내용물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진짜 어른들 마음 저격하기 딱!

반응도 너무 좋고 이쁘다고 난리였다. 

이것또한 케이크와 마찬가지로 이리찍고 저리찍어서 친척들에게 자랑 완료.

원래 우럼마는 이런 화려한거 좋아한다 ㅋㅋㅋ 엄잘알

 

그리고 짝꿍이가 준비한 건화한우다 선물세트! 

울 혈육네랑 같이 나눠서 잘 먹을 듯..!💨

세에상에 한우라니! 너무 잘먹을게요 감사해요~ 하고 반응 굳

(❁´◡`❁)/

 

 


 

그리고 우리의 점심상! 

 

엄마가 아침 8시부터 준비했다고 하는 상차림이라고

나 사실 이거보고 굉장히 울컥했다.. 흡

 

음식 하나하나 이쁘게 담으려고 노력한 게 너무 느껴져서 진짜

이건 오빠네 첫인사 갔을 때도 느껴저서 울컥하긴 했는데ㅠㅠㅠ

내가 평소에 우리집 밥먹을 때 편하게 먹는 식탁을 아니깐.. 더 막 감동인거ㅠㅠ ㅠ

엄마가 아끼는 예쁜 그릇만 골라서 하나하나 이쁘게 플레이팅하고

가리비도 다 까서 껍데기에 올려 둔거좀 바.. 세상에 가자미 밑에 꺳잎 깐거 무슨일이얏..

이렇게 멋드러지게 한상 차려준거 인생 역대급이다 진짜로. 

와 진짜 마음이 몽글몽글.. 무려 10가지 넘는 음식들을 해다가 한 가득 차려주심 

 

내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해산물 위주로 차려봤다며  흑흐규규ㅠㅠㅜ

거기에다가 갈비까지 재워서 추가로 더 올려주셨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여기에 엄마 특기인 육개장도 추가로 올려줬는데..!!! 

 

울 친오빠도 일이 터져가지고 너무너무 바빠가지고 못온다고 했었어서

그냥 부모님이랑 나랑 짝꿍이랑만 간단하게 식사하고 올 줄 알았는데

친오빠랑 새언니랑 조카도 오고.. 오빠도 예비매재 본다고 정장 챙겨 입고와서 또 감동..

우리 조카 얼굴봐서 또 감동... 

 

 

 

여기에서 갈비 추가, 육개장 추가라구!!! 

상다리 괜찮냐고 뿌러진거 아니냐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다 못먹어서 아쉽다 진짜 

 

짝꿍이는 원래 소식하는 남자인데

밥을 그냥 2공기를 먹었다 고마워.. ( •̀ ω •́ )✧

 

원래는 음식 많이 안싸가는데, 남기는 거 너무너무 아까워서

엄마가 음식 싸준다고 할 때 왠만한 거 다 싸달라고 했다.. 흡

 

그리고 더더더더 감동받은거....... 하아..... 

 

 

 

울 새언니가 몰래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케이크..🤍

진짜 이게 무슨일이야... 정말 너무너무 감동 진짜로

난 많이 해준게 없는데 울 새언니

 

저기 밑에 문구 어쩔거양 정말..! 

꼬모 행복하게 잘 살아요~ 결혼 축하해요 ❤

ㅋㅋㅋㅋㅋ 귀여운 조카로 빙의했짜너! 

 

우리 새언니.. 진짜 성격도 너무 좋고 천사..

 

이날도 설거지만 진짜 한가득 하느라고 고생 많이했는데

짝꿍이가 "새언니도 어찌보면 손님인데 설거지만 잔뜩하시게되서 죄송스러웠다" 며

다음에는 조카선물도 선물이지만 새언니만을 위한 선물을 사가자고 했다.

내가 딱 이말 듣고 갑자기 너무 미안하면서 마음이 뭉글뭉글해져가지고.. 

나도 완전 100000000000% 동의했고 내가 마음만 먹고 있던 걸 말로 꺼내줘서 고마웠다

언니가 좋아할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봐야겠다 : ) 

 

 


정말 많이 걱정도 했지만, 

정말 많이 기대도 안했던 첫인사였는데

우리집 식구들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 챙겨주고 환대해줘서

짝꿍이도 너무 고맙고 황송하다하고.. 감사했따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친오빠, 새언니, 울 조카

특히나 아침부터 이래저래 고민도하고 전날 장도보고

마음쓰고 신경쓰면서 준비했을 우리 엄마한테 큰 감동을 받음 ㅠㅠㅠㅠ

 

감사함으로 가득 찬 하루였다.. 

잘 사는 걸로 보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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