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dding story

○ 웨딩준비. 신랑 예복. 아르노테일러 🤵🏻 맞춤정장 55만원 가성비킹!

728x90

2023.04.03 - [● Wedding story] - ○ 웨딩준비. 웨딩슈즈. 결국, 지미추 Black patent를 모셔왔다🖤

 

○ 웨딩준비. 웨딩슈즈. 결국, 지미추 Black patent를 모셔왔다🖤

2023.02.01 - [● Daily life] - ○ 물욕이 터지는 요즘... 지미추 LOVE 65... ○ 물욕이 터지는 요즘... 지미추 LOVE 65... 내가 미쳤나 요새 물욕이 스멀스멀 터진다. 원래 비싼 명품 잘 안사는 타입인데, 요새

firehamster.tistory.com


 

짝꿍이가 웨딩슈즈를 준비해주고..🖤

이제는 짝꿍이 예복을 미리 맞춰야할 타이밍. 

 

보통 남자들 예복의 경우, 

1세트를 맞추게되면 촬영용대여복 2벌 정도가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예복맞춤은 촬영일짜 이전에 하는게 보통인가보다. 

 

하지만 짝꿍이는 정장을 자주입는 직업이 아니고

얼마전에 정장한벌을 맞춘게 있어서.. 

예식용, 촬영용을 대여하려고 했다 ㅠ.ㅠ 

 

그러다가 짝꿍이 친구를 통해서 가성비 테일러샵을 알게됨!

그건 바로 아르노테일러🤎

 

가격을 제일 저렴하게 하려면 48만원부터 맞출 수 있다.

제일모직 원단(국내산)부터 이태리 영국산 까지 

원단에 따라서 맞춤정장의 가격이 달라진다고 함. 

 

대여하는 것도 한벌당 총 3벌 하면 거의 40-60정도 한다고해서

그럴거면 하나 맞추자! 하는 마음으로 들러보기로했다. 

 

일단 예약을 하고 휴가를 내서 종로에 있는 아르노테일러로 방문!

 

 


 

종로5가에 위치한 아르노테일러!

 

주차는 종로플레이스 건물에 주차를 했다(10분당 1000원, 비쌈)

우리는 한 3시간 정도 주차했더니 19,000원 정도 나온듯 흡.. 

 

아르노테일러는 위치가 조금 어렵긴했는데,

이디야바로 옆건물이라 이디야를 찾아 걸어가면 될 듯하다. 

건물 3층에 위치했던걸로 기억. 

 

 

 

1. 상담 진행

 

일단 우리의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예식일자와 촬영일자를 체크.

그리고 친절한 여자 실장님께서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셨다.

보타이, 행커치프, 와이셔츠 등등이 기본으로 나가고

대여복은 몇개가 나가고 등등.. 

 

그리고 맞춤을 하기 위한 대략적인 프로세스도 알려주시고 

원단에 따른 가격 등을 보여주시면서 가격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해주심. 

 

 

 

2.  대챡적인 원단 색상 선택. (검정? 남색? 차콜?)

 

그리고서는 본격적으로 원단 샘플을 보여주시면서 

어떻게 질감이 다르고 이 색상으로 완성되면 요런느낌이다 하면서

가지고 계신 자켓도 보여주시고..! 

 

본격적으로 치수재는 공간으로 가서 샵에서 준 셔츠로 갈아입고 

남색, 검정색, 차콜색 등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샘플을 입어보며

어떤 색상으로 할 지 대략적인 색상을 정한다. 

 

가지고 계신 샘플을 입어보면서 이미지에 맞는 색상을 고르는 것!

샘플 사이즈가 제각각이라 핏은 무시하고 봐야하는데

사실 양복은 핏이 가장 중요해서 그게 어렵다 ㅎㅎㅎ

그걸 감안하고 냉정하게 잘 판단해야한다. 

 

검정은 뭔가 스마트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많이 났고, 

챠콜은 사실 약간 나이가 들어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남색은 딱 기본의 느낌? 

 

사실 나는 검정색상이 마음에 들었지만! 짝꿍이가 원하는 걸 해야하기에..

검정은 짝꿍이가 너무 싫어했고(선입견), 남색은 기존에 양복이 남색이고. 

ㅋㅋㅋㅋㅋㅋ 챠콜 색상 계열로 선택! 다만 좀 더 어두운 톤으로

 

 

우리가 선택한 챠콜

 

3. 구체적인 맞춤 원단 선택 

 

그렇게 대략적 색상을 골랐으면,

디테일하게 어떤 챠콜로 할지 원단의 샘플을 보면서 딱 원단을 골라야한다. 

 

다시 상담 자리로 돌아와서, 원단의 샘플북을 펼쳐보며 원단을 고른다. 

우리가 원하는 예산 안에서의 원단 북을 다 꺼내주신 다음

챠콜종류를 원단 샘플을 한번 쭈루루루룩 다 보여주신다. 

 

그리고 나서 밝은 차콜을 할지, 어두운차콜을 할지. 

차콜에 섞인 흰색 원사가 베이지색일지 흰색일지

아니면 거치른 원단(영국산)으로 할 지, 뺀들한 원단(이태리)로 할지

폴리가 섞인거? 폴리없이 100%울인거? 등등

 

상담을 하면서 거르고 걸러서 선택한다.. 와우..

 

선택장애 있는 사람은 정말 힘들 것 같지만

짝꿍이는 나름 주관도 있고 취향이 있어서 딱딱딱 골라서 해결!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한번 가격대를 확인하고 예산 밖에 나는 원단이어서

냉정하게 차선의 원단으로 선택해서 결정했다. 

 

 

 

4. 칫수 측정하기 

 

원단을 선택 완료했다면, 다시 칫수재는 곳으로 가서 칫수!

남자 테일러님이 칫수를 이리저리 막 재주시면서 칫수를 불러주심

실장님이 칫수를 잘 받아적어주신다. 

 

중간중간에 사장님께서

"신랑분이 다리가 기시네요", "운동을 많이하셨나봐요 탄탄하네요"

라고 기분 좋은 멘트를 아주 많이해주시는데 

우리둘이 딱 눈이 마주치고 완전 빵터짐ㅋㅋㅋㅋ 

짝꿍이는 다리가 긴편이 전혀아니라 ㅋㅋㅋㅋ 

짝꿍이 기분 좋으라고 해주시는 맨트이구나 딱 알아챈게

미리 알아보면서 봤던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자기네 예랑이한테 딱 저렇게 말씀해주셨다고 한 예신이 많아서🤣

ㅋㅋㅋㅋ그래도 위트있으시고 재밌어서 좋았다

 

 

5. 계약서 작성 및 가봉 스케쥴 조율

 

다시 상담자리로 돌아와서 계약서를 작성한다.

 

선택한 원단의 모델명도 적고, 다시한번 예식일 촬영일자 확인

그리고 촬영일자에 맞춰서 가봉일자도 정하고, 대여복 픽업일자도 확인한다. 

 

가봉은 지금으로부터 한달 뒤에 할 예정이다. 

그날 촬영때 대여할 양복도 보고, 필요에 따라서 수선도 할 것!

 

그리고 예복을 맞출 시에 추가로 증정되는 것들도 적어주신다. 

보타이, 행커치프, 셔츠 등등 

 

셔츠도 하나 포함되는데, 소매에 이름을 새길지말지 정한다. 

내가 우겨서 손목에 이니셜을 세기기로 😁 새길 이니셜도 적으시고. 

 

그리고 예식 날 입을 예복 카라를 예식용으로 덧댐 서비스도 할 예정.

약간 반딱반딱한 공단 재질로 턱시도 카라로 위에 덧대어주신다한다. 

 

짝꿍이 너무 제비같은 카라로 하지 않고 적당한 모양으로 해달라고..

아이구 알아서 잘 해주십니다 ㅎㅎㅎㅎ 걱정마세요. ヾ(^▽^*)))

 

그렇게 계약서를 모두 작성하고, 맞춤 정장 가격은 총 550,000원! 

와우.. 보통은 100만원 - 150만원 선에서 많이들 하던데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잘 계약 한 것 같다. 

 

제발 잘 만들어주시길.. 

사실 나는 맞춤정장 잘못맞추면 원단 막 울어서 핏 이상한거

몇번을 봤었어서.. 조금 두려운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배태랑이시고 잘 맞춰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왔따. 

 

핏 이쁘게 잘 만들어주시길! 

 

 


걸어서 5분만 가면 바로 광장시장이 있어서 

광장시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이스나이스 ㅋㅋㅋㅋㅋ 

사실 테일러샵 바로 가까이에 충무칼국수가 있어서

그걸 먹을까 싶기도 했지만... 그건 가봉 날 가자!

 

광장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분식도 먹고

재밌게 데이트 많이하고 산책도하고 

 

오늘하루 뿌듯하게 마무리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