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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제천 리솜 포레스트 맛집! 열두달밥상🍚 강추강추! 된장도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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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포레스트에서 1박 중! 

저녁은 우리 나가서 먹쟈! 하고 미리 찾아둔 식당 열두달밥상을 방문했다. 

 

 


열두달밥상

 

오전 10시 ~ 저녁 9시 

(브레이크타임 3시 ~ 5시)

화요일 정기휴무 

 

043-643-0888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161

 


 

 

 

메뉴는 간단하다. 

이럴 수록 고민안해도 되서 너무 좋지..

 

나는 곤드레밥을 너무 좋아하니깐 곤드레밥 2인분, 

그리고 메밀전을 하나 주문했다. 

 

 

 

우리는 저녁으로 5시에 문 열자마자 입장!

아무도 안 계신다. 

 

남자 직원분도 계셨는데 

아 뭔가 뭐라해야하지.

 

엄청 사람에 시달려서 권태로운 그런 느낌이랄까?

어서오시라고는 하는데 진짜 너무 권태롭고 표정도 안 좋고

물어보면 말은 친절한데 귀찮은 거 같고 괜히 눈치보임ㅋㅋ

 

아주머니도 그렇고 일하시는 분 다 그럼ㅋㅋ

뭐 안좋은 일 있었나?

 

 

 

기본 찬으로 이렇게 12가지 나물이 나온다. 

다 맛있는 나물들이고, 처음 먹어보는 것도 있고 

대부분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한상 가득 채워지니 기분이 막 좋아져! 

 

 

 

12가지 나물밥 

무우조림

도토리묵

백김치

된장찌게 (진짜 특이함!!! )

그리고 2인 솥밥

 

요로케가 솥밥의 세트! 

 

 

 

이집 된장 진짜 맛있다. 

된장이 아니고 막 무슨 치즈국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에서 어케 이렇게 치즈맛이 나지?

그냥 치즈 물에 푸른거같다. 

오빠는 버터향이 난다는데 아무래도 특이하긴 하다. 

 

정말 맛있다..

해물육수에 끓이신다는 것 같았는데 

(인터넷 인터뷰 글 봄) 

 

뒤를 돌아 입구쪽을 보니 된장을 따로 팔더라

우리끼리 이거 내일 사갈까 진짜 고민함

 

근데 2인 가구라 된장 사도 자주 먹지도 않고.. 

얼마나 먹겠나 싶어서 됬다 했는데

다음날 오빠가 진짜 진지하게 된장 사가자고 해서

쾌재를 부르면서 사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아리 1단지 (플라스틱) 2kg 에 45,000원으로 조금 가격이 있지만, 

3년을 묵힌 된장이라고 하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으니깐.. 

값어치는 하는 듯 하다. 

 

 

 

 

솥밥은 클레식한 뚝배기  (뜨신 물 넣으면 팔팔 끓는) 게 아니라 

그냥 요새 많이 쓰는 스텐 솥이다. 

 

이건 좀 실망.. 

그래도 이거 설치하고 투자하신 거니깐.. 

ㅋㅋㅋㅋㅋ 맛만 좋음 됬지

 

누릉지는 그냥 물 넣고 뿔려서 먹는 느낌

뚝배기의 팔팔 끓어 우려난 게 아니라 아쉬웠따. 

 

곤드레밥은 진짜 맛있었음. 

 

곤드레가 약간 말린 곤드레가 아닌가? 엄청 푸릇푸릇하고 신선했다. 

난 말린거로만 지어봤는데..

 

그리고 2인분이 한 솥에 합쳐져서 같이 나왔다. 

생각보다 솥이 위아래로 깊어서 

2인분 하고도 양이 좀 더 됬던거 같다. 

 

 

 

도토리묵도 진짜 맛있고...

 

다만 백김치는 그 동치미 국물이 찐득찐득한 콧물 제형으로 물이 늘어나던데.. 

한점 먹어보니 맛은 있었는데 늘어나는게 좀 궁금하기는 했다. 

쪼오금 찜찜했지만, 직원한테 말 시켜서 물어보기가 싫어서 그냥 안 먹었다. 

 

 

 

진짜 푸짐하다 푸짐해.. 

 

무우 조림도 맛있고... 

메밀전도 빠삭빠삭 쫀덕하니 진짜 일품이고..

된장은 뭐 멀할 것도 없다. 

곤드레 솥밥의 장도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이것도 사오고 싶었음.. 

 

다만 김치는 그냥 식당 중국산김치 느낌이었다. 

 

여기는 간장 된장 다 항아리에 만들어서 먹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김치가 좀 의외 ? 

 

 

 

대문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도 있다. 

 

너무 착하고 친절한 고양이니깐,

방문객들은 고양이 괴롭히고 억지로 만지지 말고

멀찍이서 구경만 이쁘게 하고 오자. 

 

 


 

다음날 겟한 된장 2kg !!!!!!! 

잘 먹어 보겠습니다. 

 

리솜 손님들이 석갈비인지 주변에 갈비집 많이 가던데

나는 갈비는 걍 그닥 안 땡기고 여기 딱 곤드레 보자마자 너무 맛있겠다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진짜 너무 맛있고 푸짐했던 곳.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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