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1 - [● Wedding story] - ○ 웨딩준비. 웨딩홀 투어. 양재 엘블레스, 판교 더블유스퀘어.
하아 웨딩홀...
정말 어렵다 어려워
우리같은 경우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하객 150 - 180 명 사이
- 양가가 모두 개혼을 완료했기 때문에 둘째라..
친척들이나 친구분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을 예정
보통 어머니 아버지 동호회나 친구분들도 개혼 할 때만 참석하고
두번째 자녀 결혼식은 참석하지 않는게 무언의 룰이라고..
* 결혼 1년차 후첨 2024.09.03 *
결국 총 하객 수 280명...
2. 경기남부, 서울, 성남시
- 하객들의 지역이 여러곳이라 접근성이 편한 곳
3. 주차 밥은 말할 것도 없이 기본조건
- 어느 커플에게나 다 해당되는 조건일듯
이러한 조건에 따라서
양재 엘블레스, 판교 더블유스퀘어는 탈락..
가장 기대했던 더블유스퀘어가 예상 외로 넘 좁아서 아쉬웠음.
채플홀의 경우 좀 크긴하지만 적당한 감도였는데,
남아있는 시간대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게다가 식대 게런티 인원이 250명부터라... 되도 안되는거야.
2023.02.11 - [● Wedding story] - ○ 웨딩준비. 웨딩홀 투어. 양재 엘블레스, 판교 더블유스퀘어.
그리고 마지막 홀투어
가천컨벤션센터
홀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240석)
하객이 너무 없는 우리같은 경우에, 너무 텅텅비어 보일까 싶은 생각.
누구는 식장이 어두워서 오히려 잘 안보일 거라고 하고
실제로 작은 홀 투어를 해보니
손님 불러놓고 자리에 앉지도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자리에라도 앉게 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천대 비전센터에 주차를 하고,
4층으로 이동 > 6층으로 이동하면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하객 맞이 하는 곳.
이곳을 기준으로 양쪽에 축의금접수 데스크가 있다.
그리고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홀이 나옴.
여기서 생화장식이 너무 이뻐서 감동함..
ㅋㅋㅋㅋㅋㅋ
과한 부케형식이 아니라, 수수하게 탁탁 꽂아둔 게 좋았음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 또한 생화로 꾸며져있었다.
오른쪽에 문의 경우, 신부 전용 화장실
그리고 왼쪽 문의 경우, 홀로 바로 이어지는 문이다.
계단타고 입장 하려거든 저 문을 이용하면 된다.
ㄷㄷㄷ
처음 마주한 식장
헐... 너무 멋지잖아.
일단 홀이 굉장히 크다. 약간 호텔예식장 같은 분위기
그리고 생화장식이 너무너무 잘되어있다.
특이점이라면
버진로드 주변으로 직접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양사이드에 있음
과연 여기에 앉는사람이 있을까?
요 자리는 의자만이라도 빼두면 좋을 것 같은데
코로나때도 테이블이나 의자를 빼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버진로드 위에서 찍어본 홀
가천번벤션의 시그니쳐 풀 전광판
커튼으로 저렇게 가릴 수도 있다.
전광판이 아주 70%는 하는 것 같다
굉장히 세련되고 트랜디해보임
영상 시연을 보았는데 살짝 과한 느낌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촌스러운 느낌 까지는 아니다.
이곳의 시그니쳐 생화장식
전부 생화장식이고 스타일링이 굉장히 세련됬다.
뭐하나 빠지는 게 없어보임!!!
너무 마음에 들어.. 말두안대..
전광판 시연 중..
모든 무대장치는 매니져가 터치패드로 작동해준다.
엄청 고퀄에 하이테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대 조명이 진짜 왓다리갓다리하면서
연극무대처럼 마구마구 열일한다.
와우와우와우..
입이 떡 벌어지는 ..ㅋㅋㅋ
신랑 신부 입장 시 영상이 마구마구 나오는데 좀 과한가 싶다가도
친구 사진 찍을 때 배경으로 해준다는 저 배경 보고 반함
게다가 댄스축가의 경우, 배경으로 엄청 현란하게 해주는데
나름 센스있어서 놀람ㅋㅋㅋㅋ
연회장의 경우, 걱정 할 것도 없이 800석으로 아주 충분했고
자리도 넓어서 머 볼것도 없었다.
메뉴는 위와 같았는데
12년 간 여기를 운영하시면서 메인 메뉴(갈비탕, 스테이크)를
바꾸지 않으셨다고 엄청 자부심이 있어보였다.
실제로 후기를 찾아봐도 만족스러운 리뷰가 많아서 식사는 뭔가 안심..
스테이크, 전복, 회 제외하고는 모두 리필이 된다고한다.
투어를 마치고 상담실
결국 이곳에서 계약을 하기로 했다. 와우...
견적도 나쁘지 않았고 게런티 인원도 만족할 만하게 조율.
모든면에서 정육각형의 예식장.
예식 시간이 저녁이라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감안한다면 멋진 예식이 될 것 같다.
드디어 하나 해치웠다.
집으로 와서 계약도 했겠다.
기분좋게 화이트와인 한병이랑 늦은 저녁을 먹기로..
고생했다잉..
우리 진짜 이제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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