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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dding story

○ 웨딩준비. 웨딩홀 투어. 양재 엘블레스, 판교 더블유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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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그렇게 오빠의 청혼으로 
한 일주일간은 정신을 못차리고 지냈다.
이게 진짠가 싶긱도하고,
일주일 전과 지금의 내 삶이 완전 바뀌어버림.
이제 뭐부터 해야할까.. 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그러다 천천히 준비해야지~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홀을 알아보는데...
이게 왠걸? 우리가 모르는 웨딩시장은 생각보다 급박하게 돌아가고있었다.

이미 올해 예식은 모두 마감되고 있는 상황.
토요일 점심예식은 다 마감됬다.

그리고 대관료의 인플레이션... 미친거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대관료는 500이 기본, 700, 800까지 가고있었따.
이렇게나 치열한 거였다고?
카페나 다른 곳들 글을 보니, 웨딩홀부터 낙아채는게 순서였다.

우리 같은 경우,
결혼을 약속한 이상 빠르게 진행하는 걸 원했기 때문에 서둘러야했다.
그래서 올해 안에 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는데 청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홀투어가 시작되었다.

청혼 받은 지 4일만에 부모님께 결혼이야기를 전하고,
하객 예상인원을 받았다.

홀투어의 경우, 네이버카페 다이렉트결혼을 통해서
홀 전문 플래너를 소개받았고 아래 두 곳을 상담예약을 진행했다.
1. 양재 엘블레스
2. 판교 더블유스퀘어

또하나 더 내가 원했던 식장이 있었는데
3. 가천컨벤션센터
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상담을 예약진행해서 다녀와보기로 했다.




양재 엘블레스
일명 "밥블레스" 밥이 맛있는 곳. 엘타워에서 운영.


처음으로 방문하게된 양재 엘블레스

엘블레스의 경우, 유명한 엘타워 예식장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밥이 진짜 맛있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래도 큰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식사를 조리하는 사람이 알바가 아니라 모두 정직원이라는 것.
엘블레스 윗층에 뷔페식당, 그리고 엘타워의 조리사들을 공유하기
때문에 음식 퀄리티가 좋다고한다.

3시에 방문예약을 진행했고
2시 반쯤 판교에 주차를 해두고, 신분당선 타고 양재역 하차.
대략 15분정도 걸린듯..?

아니 그런데 이게왠걸?
역세권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그냥 역에 있음
출구로 나갈 필요도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가는 에스콜레이터 바로앞 위치했다.

 


출구로 올라가기도 전에 도착한다.
엘타워와 함꼐 운영되서 모두 안내가 잘 되어있다.

ATM기는 윗층 1층에 가면 있다고한다.



입구


입구도 지하긴 하지만 선큰식으로 되어있어서
볕이 잘들어옴.

 


들어서자 마자 로비에 나오는 엘블레스 포토존.
이런 문위기 포근하고 아기자기하고 좋음.. 물론 조화.

꽃장식은 일년에 한번쯤 시즌에 따라서 리뉴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시즌 변동되는 시점에 한번 더 와서 봐두기.

 

 


예약실에 들어서니, 직원분들이 계셨고
담당자분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셨다.

그렇지만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다.
안자마자 음료를 준비해주시는데 커피? 녹차? 약간 반존대에서 엥?
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하긴 하지만 그리 편안한 친절함은 아니고 살가운 편도 아님
무조건 살갑고 환대하고 그래야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처음으로 웨딩홀 투어라 막막하기도 하고 혼자 방문 했던 터라 약간 편치못함

상담순서는 하기와 같다.
1. 웨딩홀 기본 견적서 안내
2. 원하는 날짜와 시간 지정
3. 해당 시간 웨딩홀 견적 안내
4. 웨딩홀 투어

일단 먼저 엘블레스 기본견적가는 진짜 빡셌다.
기본 대관료가 상당했고 식대도 꽤나 나감.
밥블레스라고 하니까 그정도는 그럴거라 생각했지.

우리 같은 경우, 올해안에 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기없는 시간을 줍줍하는 전략.
토요일 저녁, 일요일 오전을 위주로 상담했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의 꽃장식 또한 생화와 조화의 조합이 이쁨.

피치피치한 컨셉의 꽃장식 완전 내스탈 너무 이쁘다.

신부대기실 한쪽에 뒤로 보이는 문으로 신부전용 화장실이 있다.
안에 완전 잘되어있음. 최신식!

 

포토테이블

포토테이블 완전 이쁨...
이렇게 한쪽만 있는게 아니고,
입장하는 대문 양쪽으로 이렇게 동일하게 되어있다.

물론 모두 대관료에 포함되어있고, 액자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이
사이즈에 맞춰서 사진만 준비하면 된다고한다.

포토테이블 퀄리티가 아주 좋다.




버진로드.
생화장식도 엄청 이쁘고 약간 채플 느낌도나고..
리뉴얼을 해서 저 샹들리에도 이번에 달았다고하셨다.

정말 딱 깔끔하고 코지한 분위기의 웨딩홀
어디하나 거슬리는게 없네.

 


단상의 모습도 아주 좋다.
입장곡은 라이브로 모두 진행된다고...

 


천장의 샹들리에와 천 느낌이 너무 좋음.


교통 - 최상임. 양재역 내리자마자 계단도 올라가기전에 도착.
주차 - 주차도 굳굳, 건물 두개동을 사용가능하고 1300대 정도 되는듯.
음식 - 이것 또한 최상임. 괜히 밥블레스가 아니다.
웨딩홀 단상여부 - 단상 있어서 키작은 커플 가능.
홀분위기 - 채플느낌의 포근한 스타일. 생화장식이 풍부하고 포토테이블 아주 굳.
가격 - 우리 기준으로 식대와 대관료가 살짝 업



 

판교 더블유스퀘어 그레이스홀
채플분위기의 150-200명 수용 작은 홀


두번째로 방문 한 곳은 판교 더블유스퀘어.
원래는 채플홀을 알아보려했지만
우리 같은 경우 하객이 180명 정도로 보고 있어서
상담 시, 채플 홀 보다는 그레이스홀로 안내를 해주셨다.

역시나 남는 시간은 9월 10월 12월 정도.
토요일저녁, 그리고 일요일 점심위주라 생각보다 좋은가격.
상상 이상으로 좋은 견적가였다.

 


깔끔한 상담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의 경우, 생화장식이 미쳤다! 너무 이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조명이 너무 형광등빛..
이래야 사진이 화사하게 잘 나온다고 하셨따.



 

웨딩홀 전체샷
하... 흠..

가로 폭이 너무 좁다.
천장이 더 챗플앳청담 처럼
천장이 엄청 홀리하게 우뚝 솟아서 그나마 덜 답답하긴 한데
그래도 좁아도 너무 좁은듯...

의자가 15열정도 있는데
살짝 넓은 의자 11개 와 좁은의자 4개 총 두 가지로 구성
넓은 의자에는 다닥다닥 앉으면 4명 (여자기준), 남자 기준 3명 정도 앉을 수 있을 듯.
좁은 의자는 살짝 여유있게 3명, 4명은 무리인 수준..
일단 안내는 120명 착석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의자 당 3명 ~ 4명 착석 기준 90명 ~ 95명 정도 착석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반정도는 서서봐야하는데...
서서보는 거 까지는 좋은데,
(어짜피 잔칫날엔 텅텅비는 것보다, 복작복작한게 굳이니까)

위 사진상 볼 수 있듯,

 위 사진 상 의자 오른쪽 폭 진짜 한 오십센치?

그 사이에 사람들이 서서봐야하고, 

사람들 지나다니는거 생각하면 엄청 부족한 공간..

 

그렇다고 맨 뒷편에는 서있을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뒷편도 문이 3개나 있어서 벽이 그냥 다 문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문은 나들길이니까 막아설 수 없으니 애매하다.  

서있을 공간도 매우 부족.

다섯명 서면 가득! 

일단 로비부터가 좀 협소해서 엄청 복작거리고
만약 내가 하객으로 왔다면 조금 짜증났을지도 ㅠㅠ

예산 안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가능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식을 보니깐, 손님 불러놓고 욕먹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했다.

 


식당은 거의 다 직접 조리해주는 형식이라 음식도 괜찮아보이고..
디져트종류가 많았다.

 



더블유스퀘어의 경우
견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짜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웨딩이 진행되는 걸 보니
따로 단상도 없어서 키가 작은 커플의 경우 키가 더 작아보이고
워낙 좁다보니 신랑신부를 너무 가까이서 보게되어서 좀 약간 적나라하달까..

하....

그래서 강력 후보였으나, 과감하게 제하기로
채플홀의 경우, 시간대가 없어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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