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6 - [● Interior Diary/○ Interior project!] - ○ 인테리어 #24. 인테리어 시공 완료 후기! (현관, 공용욕실, 작은 방, 거실!)
현관, 공용욕실, 작은방, 거실의 리뷰에 이어서
주방, 안방, 부부욕실에 대한 리뷰 👇🏻👇🏻👇🏻
주 방
미니멀한 베이지톤의 주방. 미드웨이와 냉장고 톤의 일체감 :)
전체적인 주방 분위기
아직 식세기는 설치 대기중..
그저 깔끔하고 미니멀! 🤍
상, 하부장 색상을 원래는 그레이베이지 느낌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그랬으면 아주 큰일날 뻔 했겠다.
깔끔하면서도 웜한 톤의 화이트색상의 주방가구
베이지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떤 아이템을 두어도 잘 품는 화이트라 맘에 쏙 든다.
싱크대 쪽 작업대 🎈
간접등 시공을 추가하길 얼찌나 잘했는지..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은은하게 분위기 있는 것도 있지만
천장 등으로부터 그림자 지거나 어둡게 느껴지지 않도록 해준다 :)
HSTB의 싱크 수전
백조 목 처럼 동그란 각이 아니고 약간 둥글려진 사각형태
특이한 것 같아서 좋다.
니켈 무광 느낌도 너무 좋고,
직접 손잡이를 돌려보니 감도가 묵직하게 굉장히 고급스럽다
주방 미드웨이, 1200*600각 타일
보통 미드웨이 타일 사이즈를 600*600각으로 많이 쓰는데
디자인 실장님께서 1200*600각을 추천해주셨고, 나도 색감이 너무 좋아서 고민 없이 선택 ✅
주방이 완성되고 보니 뭔가 간결하고 깔끔하다. 선택하길 잘 했다.
600각 타일은 정사각형 타일 + 타일 일부가 더 들어가지만
1200*600 타일은 한장으로 시공이 가능해서 끊기는 곳 없이 연출이 가능하다.
600각이었어도 여전히 이뻤겠지만🤣
백조 사각 싱크 780
매번 좁고 둥글고 답답한 싱크만 써봤는데, 확실히 싱크가 넓어서 너무 좋음!
면의 평면도 평평해서 사용하고 나서 스퀴지로 슥슥 정리하기 좋을 것 같다
비좁아서 싱크 밖으로 비눗칠 한 그릇을 올릴 일도 이젠 없겠구나 😎
플러그 같은 경우,
인테리어 전에는 미드웨이 타일의 꽤나 상단부에(대체 왜?)
2구 씩 2개소로 나눠져서 있어서 너무 이상하고 보기싫었다.
현장과장님게서 사용할 때 불편하지 않고 이쁘게
아랫쪽으로 이설 시켜주셨다.. 👏🏻👏🏻👏🏻
속이 다 후련하다
근데 진짜 너무 궁금한 게
건설사는 왜 불편하게 플러그를 미드웨이 상단에 다는걸까?
전선 주렁주렁 보기싫은데..
타일 매지는 타일 색상에 맞춰서 베이지색으로 시공해주셨다
이런 디테일 보면 너무 행복함
인덕션이 있는 작업대
환풍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간접등은 설치를 못했지만
상단의 마그네틱 조명이 있어서 조정하여 밝기 보완이 될 것 같다!
인덕션 아래로는 서랍으로 구성 :)
맨 오른쪽은 양념망장!
수저, 집기 서랍 / 접시 서랍!
자취생활중인 나로서, 저런 집기 서랍이 너무 필요했는데 이제 나도 생겼어!
하나둘 모아갈 커트러리들 이쁘게 담아둘 수 있어서 행복하다잉
아랫칸에는 깊이가 많이 깊지는 않지만, 접시들을 넣어두는 곳으로 사용예정
마지막 칸은 매우 깊은 서랍으로 냄비나 큰 솥 등을 넣을 예정이다.
가장 끝에는 양념망장!
요런 양념망장도 처음 써보네^^
나 넘 옛사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오일이나 소금 기타 양념들 죄다 작업대에 올려두고 쓰는데
이제 좀 정리해서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
왠만하면 작업대 위에는 뭘 올려두지 않는 거로..
대망의 냉장고장과 홈바..
이 녀석들을 마주하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시나요?
하루에도 몇번씩 상상해보고 그려보던 그림.
그리고 냉장고와 와인셀라가 설치되면서 화룡점정🤍
베이지톤의 스톤 재질의 세라화이트 패널을 장착한 인피니트냉장고
그리고 대형 와인 셀라..
(글쓴이는 와알못임 큰일이다)
냉장고장 상단장
안쪽 공간은 2칸으로 나눠져 있지만
1개로 커버를 통합해서 선 없이 간결하게..!
많이 기대 했던 홈바장
작지만 그래도 꽤나 쓸만한 너비로 잘 만들어졌고 간접등도 이쁘게 달아졌다:)
진짜 간접등 있고 없고가 너무 천지차이라.. 안했으면 어쩔뻔
볼 때 마다 이쁘다 이쁘다 남발 중이다
간접등 전원이 딸각딸각 양방향으로 온오프하는 틱톡 스위치가 아닌
넘귀 쪼끄만한 동그란 버튼이라 불편하지도 않고 너무 좋다.
홈바장 아래 서랍
깊어서 활용도도 좋을 것 같다.
무얼 넣어야할까 고민이 되는 곳!
베란다에 팬트리장 당연히 짜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이면 사실 팬트리장이 필요가 없긴 하다.
🤣🤣🤣
우리집의 포인트조명, 마그네틱 조명!
뽀인트로 마그네틱 조명을 도전했는데 너무 이쁘고 뿌듯 - !
보통은 블랙으로 많이들 하는데 우리는 화이트로 시공했다 :)
화이트 색상의 마그네틱 조명이 생각보다 많이 정보가 안 나와서 실물이 너무 궁금했는데
시공하고 보니 뭔가 단정한 느낌도 나고 크게 튀지 않아서 좋다.
우리집 팬던트가 검정라인이라
검정으로 시공했으면 너무 천장에 요소가 많아 보였을 수도 있겠다.
하우징 안쪽으로 올려다 보면 까만 레일이 보여서
현장 과장님께서 이게 거슬리면 커버를 달아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직접가서 보니 커버가 없어도 될 것 같아보였다.
바로 아래서 올려다 보는거 아닌 이상 잘 안보이기도 하고,
마그네틱 조명의 움푹 파인 하우징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안 방
넓은 안방에 붙박이장을 짜, 일반 방이 드레스룸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아늑한 분위기의 안방
천장 직부등을 없애고 붙박이장 앞쪽과 방 중간부로 매입등을 시공했다
침대헤드 주변에는 별도의 조명을 구비 할 예정!
사실 커튼박스의 간접등 만으로도 충분해서 고민이 된다 😏
붙박이장 시공 :)
가구의 질이 엄청 좋다.
일단 장의 문 두께도 미세하지만 두텁고 마감 마듦새가 엄청 깔끔하다
모서리 부분 코팅이라고 해야하나?
싸구려 재질은 금방 까지거나 벗겨지고 일어날 것 같은데 요 장은 확실히 튼튼해보인다.
이런 디테일은 가구 문짝을 붙잡고 들여다 봐야 보인다는게 아쉽다🤣
놀러오는 사람들한테 다 일일이 설명해줘야지
🗣🗣🗣
침대헤드 벽면
붙박이장을 시공하면서, 원래 침대헤드 부분이 반대로 바뀌었다 : )
그러면서 라지킹 침대가 들어오면 꽉 차버리는 형태가 되었음 흡..
붙박이장 시공을 안하면 슈퍼싱글 2개 붙이고도 남을 공간!
그래도 붙박이장 때문에 다른 방 하나를 완전 소진하는 것도 좀 소모적이기도 하고
안방 자체가 워낙 크게 잘 나와서 붙박이장을 설치해도 여유가 있어서 그렇게 선택했다.
그리고 그리하길 잘 한 것 같기도..👏🏻
아무튼 헤드쪽 벽면 길이가 2650mm 밖에 나오지 않아서
협탁과 조명이 달려있는 호텔식 프레임은 못 넣고,
대신에 부클소재의 귀엽고 동글동글한 프레임을 넣었다 😁
막상 들어오고 나니까 너무 이쁘구요..🤍
뿌듯하고 포근하고 🤍
작은 협탁과 조명으로 또 꾸밀 생각하니 이것도 나쁘지 않다
협탁 자리가 대략 28cm 뿐이 안 나와서 이쁜거 고르기 힘들겠지만 흡
붙박이장과 침대 간격
간격은 그래도 꽤나 나와서 붙박이장 문을 열었을 때
엄청 타이트하고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
꽤.. 꽤나 넓구나.
문과 파우더룸 입구 사이에 뭔가 두어야하나 고민이 된다 :)
파우더 룸
동글동글 대형 거울과 넓은 화장대, 부족할 일 없는 붙박이장!
멋진 파우더룸..
원래 저 파우더룸의 화장대는 벽면이 전부 거울이었고,
서랍은 상부에 가장 얇은 부분(벌집칸)만 있엇고 아래는 비어있었다 (의자룸)
생각보다 그것도 나름 괜찮고 전체거울이 뭔가 개방감도 있어서 필름만 시공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짝꿍이 파우더룸은 이뻐야 한다며 화장대 신설 해줬다🤍
아크에이트에서도 귀여운 조명까지 달아주심!
이거이거이,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어
(❤´艸｀❤) 감쟈합니다..
예상보다 동그란 거울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놀라웠다
지름 한 50센치 되는 줄 알았는데 한 1미터 각인데..?
너무 좋아 거울은 거거익선이다.
넓은 화장대, 넉넉한 수납장
원래 기존 철거 전 화장대랑 너비는 동일한데
시공 후 화장대는 왜이렇게 넓게 느껴질까
그리고 서랍 가장 윗칸 벌집수납칸..🤍
수납칸의 사이즈는 두 가지로 제작해주셨다
이것 저것 넣기 너무 좋을 듯.
아래 옷 수납장도 깊게 짜주셔서
니트같은 류 돌돌 말아 보관하기 좋을 것 같다.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
시즌마다 자주 입는 옷들이나,
하루 입은 옷들, 그리고 홈웨어들은
여기다가 걸어두면 좋겠다
그리고 맨 왼쪽 선반에는 가방 올려두면 딱이네!
부부 욕실
블랙타일로 꾸민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욕실.
부부욕실의 검정 타일..
어떤가요?
생각보다 검정타일 너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서 좋다 :)
어두운 만큼 청소도 열심히 하고 관리해야겠지만
부부욕실 수전
부부욕실은 차분하고 어두운 분위기라,
메인 욕실의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과 다르게 , 차갑고 각이 살아있는 수전으로 선택했다
진짜 하나같이 다 너무 마음에 들잖아..
HSTB 수전이 다 사용감도가 되게 부드럽고 묵직한게 느낌이 좋다
조적 젠다이 연장
샤워부스 안쪽으로 조적 젠다이를 연장했다
따로 선반을 설치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용품을 올려둘 수 있다
공동욕실과 마찬가지로 유리파티션 삽입.
뭔가 유리를 끼워넣는다는게 신기하다.
이젠 유리 관리를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 게 미션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기타 디테일도 통일감 있게 :)
이렇게 인테리어 시공 후기는 마무리 : )
아직 마감미팅이 남긴 했지만,
이례적으로 덥고 습한 여름날에 한달 간 현장에서 먼지 맞아가며 케어해주시고
우리의 요청사항, 확인사항 바로바로 적용 피드백 주신 너무 감사한 현장 과장님
밝게 웃어주시는 모습과 목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힘 줄 곳은 힘주고 뺄 곳은 빼고 솔직 담백하게 조언주시고
실용성에 기반한 이쁨과 깔끔한 마감에 대한 집착🤣과 꼼꼼함으로 이쁜 집 디자인 해주신,
공사기간 내내 부드럽고 담백하게 소통해주신 디자인 실장님
우리의 급박한 변경사항 때문에 많이 곤란했음에도
변동이 어려웠던 시공 스케쥴을어렵게 조정해주신 팀장님!
모두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
잘하고 멋진 인테리어 업체도 있지만,
눈 감으면 코베어간다는 인테리어 세상에서..(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신뢰감있고 성실하고 담백하게 누구보다 우리집 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신
멋진 아크에이트를 만나게되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멋진 업체를 알게 해준 우리 호호니 언니에게 모든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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