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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my

○ 푸에르코 판교점. 청첩장 모임. 벨 눌러도 안 오고, 고기 흐름 뚝뚝... 민망함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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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 소식이 있었다 

반가운 소식에 친구가 판교 푸에르코에서 청첩장 모임을 잡음!

 


푸에르코에 대한 후기

 

장점

 

시설이 좋다. 

- 테이블이 룸이 아니어도 구분이 잘 지어져있고

- 옷을 여러 개 넣을 수 있는 에어드레서도 있음.

 

구기를 구워줌

- 고기를 직접 구워주기에 부위별 가장 맛있는 굽기로 알아서 구워준다.

 

주차가 널널하다

하겐다즈 할인쿠폰을 준다

매장이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모임장소로 좋다

 

단점

 

불러도 안온다

고기 흐름이 뚝뚝 끊긴다

고기를 잘 못 구워준다

(*일부만 해당될지도. 구워준 알바가 일한지 얼마 안된 듯)

 

 

와우....... 

벨을 눌러도 사람이 안오ㅏ...

 

직접  구워준다고 해서 당연히

텀을 알아서 조절해주나보다 했다. 

 

일단 시그니쳐 세트를 주문했다.

한 종류 고기만 빼고, 세가지 종류를 먼저 구워줬는데

양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서

일행들이 몇 점씩 맛있게 금방 다 먹었다.

 접시가 비어서, 다음 남은 고기를 바로 구워야하는데

거의 한 10분 넘게 정도는 빈 상태로 기다린듯 했다.

왜 안오지... 불러야하나 하고 일단 기다렸는데

여기서 흐름이 뚝 끊김. 벨을 눌러도 안옴.

 

벨 여러번 눌러서 겨우 오셨는데 일단 너무 바빠보이심. 

 너무 바빴는지 진짜 고기를 막 미친듯이 막 올려놓고 

번갯불에 콩볶듯이 막 차차차ㅏㅅ 잘라서

접시위에 올려놨는데

진짜 덜 익어가지고 씹는데 10분 넘게 씹었다

(진짜로 호스트 친구가 아무 생각없이 계속 씹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돼지고기도 요즘 깨긋해서

부위별로 약간 덜익혀 먹어야 맛있는 부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먹는거에 거부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진짜 그 고기는 좀 아닌거같아서 다시 불판에 올려놓고 구웠다.

 

나중에 오셔서, 앗 이거 왜 더 구우시는걸까요?

원래 약간 덜익혀 먹는건데! 하고 설명해주시길래,

아 이거 너무 안익어서... 하니까

아...! 그럼 더 구우셔도 됩니다:) 하고 친절히 더 구워주심

 

그리고 서버들이 딱 와서 구울때만 불을 켜고

다 굽고나서 접시위에 올려놓고는 뜨기전에 불을 꺼버린다.

일반 가게랑은 좀 다르다. 뭔가 딱 불판은 서버가 관리하는 영역느낌.

 

불을 키고 끄고 하는게 그냥 일반 가게랑 좀 다르기도하고

어리둥절 키는데 또 살피고 해야해서 얼을 좀 탔지만

고기 한판, 다른 부위 추가 하고

어짜피 눌러도 안올꺼니까 우리가 알아서 구워먹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 알겠는데 진짜 

뭐 더 많이 먹고싶어서 시키고 싶어도 안오는데 어뜩해

 

그 외로 콜라, 맥주, 추가 식사, 반찬 추가

고기 추가 등등 뭔가 갖다주러 오실 때 마다 요청하면

일단 너무 깜깜 무소식이고, 벨을 눌르면 반응이 없다.

그리고 거의 기다림의 연속.

식사도 주문 했는데 주문 들어간게 맞는지 누락됬는지

의아해하고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된장말이밥? 시킨게 왔는데,

여자 서버가 탕! 하고 내려놓고 가버려서

우리 일행 전부 다 서로 처다보면서 

???????? 하고 

이거 말해야하는거 아니야?......했다가

오늘 좋은날이니까 참자...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런걸꺼야

하고 넘어갔다. 

 

일행도 여기는 진짜 좀 아닌거같다고 먼저 말꺼내고.

 초대한 호스트 친구도 너무 미안해하고 민망해하고

그래도 그날 나름대로 40만원 넘는 금액 썼는데 

기분은 기분대로 잡치고 별로였다... 

 

우리가 술도 안 마시고 소고기를 시킨 것도 아니라

바쁜데 돈 안되는 손님이라 신경 안쓰는걸까 하는 생각마저 드려고 한다. 

그냥 일손도 모자르고 너무 바빠서 생긴 오해였으면 한다. 

 

후기는 끝이다. 

다음에 또 갈일도 없다.

 

뭐 우리같은 손님 안간다고 망할 가게도 아니지만

아쉬울 것도 없어 보이고.. 그냥 서로 인연이 아닌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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