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7 - [● Golf journey] - ○ 골프 211일차. 경기광주 숏게임힐스. 야무진 곳에서 세시간 불태움.
지난번 아웃도어 숏게임훈련장
경기광주 숏게임힐즈를 다녀왔었다.
가을도 됬을 겸 가을라운딩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더 방문을 하였다.
번갯불에 콩볶듯 라운딩 준비를 하는 것이다.
주차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작게 있고,
그 옆으로 폐 운전학원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아무렇게나 방치된 운전 연수 코스 안으로 진입해서
아무대나 주차를 하면 된다.
되게 색다르고 프리하고 좋은 공간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라?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숏게임힐즈의 사무실이 너무 좋아졌따.
카페가 된듯?
들어가면 바로 키오스크를 통해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예전에는 요기 직원 아저씨께 가서
야외에 있는 임시 콘테이너 박스 같은 곳에서
결제를 해주셨었는데...
너무 좋아졌는걸?
주말, 공휴일 2시간
35,000원
위 2시간 짜리로 티켓팅했다.
주말, 공휴일 종일권
80,000원
주말, 공휴일 3시간
45,000원
뭔가 색다르게 변한 사무실
구경도 할 겸 위로 올라가봤다.
카페로 가보니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물건도 팔고
간단한 베이커리나 음료도 판매하고있었따.
생각보다 음료종류가 진짜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30-40종류는 되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 의왼데?
넘나 종류 많은데?
2층도 귀여운 판매 매장이 있다고 하니
한번 올라가봤다.
뭐야..?
알록달록 제법이잖아?!
엄청 이쁘게 잘 꾸며놓았다.
이것저것 보는 재미가 있어!
뭔가 어머니들이나, 골프 안치시고
따라오신분들이 시간 때우기 좋을 듯.
그러나 너무나도 덥다.
난방을 잘 해야할 듯.
오후 2시 쯤 갔더니
사람도 없고 고즈넉 하니 좋았따.
팀은 한 4-5팀 정도 있었던 듯?
지난번에 왔을 때는 사람이 바글바글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더 좋다.
테이블 한자리에 딱 하고 짐 내려놓고
몸도 좀 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스윙하러 해산!
가을 분위기가 정말 물씬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진짜 너무 좋았다.
가을 정취가 뿜뿜하는 곳.
골프도 골프지만, 이런 여유가 너무 좋았다.
친구랑 골프 신나게치다가
아 오늘 토요일이지? 대박
하고 말이 나올 정도로
한산한 일요일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알죠?
되게 사람도 별로 없고
내일 출근해야할 것 같은 여유
연습이 아주 잘 되었다.
벙커샷도 많이 연습하고
한번도 안해본 로브샷도 연습해봤다.
생각보다 의도대로 되어서 신기했어
그런데 딱 한가지 단점이 생겼다.
모든 그린에 여기저기 덕지덕지 기운 자국이 있었다.
네모네모낫게 땜빵한 자국이 너무 많아서
퍼팅 연습때는 진짜 무의미할 정도로..
그래서 그곳은 피해서 연습했다.
잠깐 쉬는 시간..
가져온 커피도 마셔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다도 떨어보고
자세 연구도 해본다.
한 4시쯤 되니, 프로님이 강습생을 대리고 강습이 시작되었다.
우리도 칠 만큼 치고 지치기도 해서
숙아채 콩나물해장국을 먹고 해산!
그린이 엉망이라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린 주변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하고
벙커 연습도 많이해서 나름 좋았다.
가을 느낌도 많이 느끼고...
좋은 토요일 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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